이 글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한 줄 써 봅니다.
특히 "이런 글 쓴다고 또 어디선가 연락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라는 구절에, 글 한 줄을 써도 저런 걱정을 해야 하는 조국의 현실이 참으로 통탄스럽소이다.
윗 링크 글의 댓글에 보면 납품되는 군 장비 부속의 품질과 보급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군생활 할 당시에는 상명하복의 군 특성상 불합리한 상황이나 심지어 비리를 목격하고도 알려 바로잡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을 것입니다.
특히 간부가 아닌 병사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재향군인회라는 단체가 있기는 하지만 이 단체에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하여 인생의 가장 황금같은 시기의 수년간을 바친 젊은이들이, 국가에 충성하고 봉사한 그 군생활을 한낱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멸시에 가까운 사회적 인식과 모욕적인 보수를 받으며 지나간 그 시간들 분하지도, 아깝지도 않습니까?
누가 잡아갈까 두려워서, 시끄러워지는게 귀찮아서, 이런 불합리 불공정 비리를 그냥 묻어버린 세월들이 쌓여서 결국 군 장성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천문학적인 부정을 저지르고 그 댓가로 군 전력을 약화시키는 대역죄를 저지르고도 고작 집유로 풀려나는 이런 통탄스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왜 침묵하십니까?
젊은이들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피와 땀과 시간을 그냥 헛일로 치부하지 마시고 그 생생한 경험과 고생을 대한민국을 위하여 사용하십시오!
뭉치십시오. 뭉쳐서 목소리를 내십시오! 뭉치면 저들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우습게 봅니다.
역적질을 하는 탐관오리들, 간부들, 장성들을 생생한 경험으로 질타하시고 끌어내려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십시오. 저런 역적질은 대한민국군의 전력을 갉아먹어 조국을 적의 위협에 노출시키는 아주 악질적인 범죄입니다.
뭉치십시오! 뭉쳐서 대한민국 군대를 조국을 위하여 목숨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그런 무적의 군대로 만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