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9단이 박영훈9단을 상대로 3국 마지막판까지 온끝에 2:1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9년 후지쯔배 우승을 마지막으로 우승을 못한다며 까이던 고난의 세월을 이번 LG배에서 날려보내네요
결승 상대가 박영훈9단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 우승은 강동윤9단이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박영훈9단도 작년 우승자인 박정환9단과 제작년 우승자인 퉈자시를 꺾고 올라왔지만
강동윤9단이 8강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를 꺾고 4강에서 중국랭킹 2위 스웨를 꺾은게 정말 컸었죠
친구이자 라이벌인 김지석9단이 작년 삼성화재배 우승하고 LG배 준우승할때
김지석9단에게 밀린다는 소리를 얼마나 들었을지 ㅜㅜ 맘고생이 심했을텐데 한을 풀어버리네요
올해에는 LG배 우승을 시작으로 더 좋은해를 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