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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라 쓰고 인기투표라 읽는다
게시물ID : sisa_578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비아빠
추천 : 1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24 20: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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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있습니다 
조합원이 아니라면 관심갖지않는 선거지요 
이번선거에 나가시는 아버지를 돕다가 
알게된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1. 선거운동원이 없습니다 
2. 차량동원 없습니다 
3. 선거유세가 없습니다 
4. 합동연설회나 공개토론이 없습니다 
5. 후보자 사전등록시스템이 없습니다 
6. 선거운동기간 주말포함 13일입니다 
7. 공보물외에 우편발송 안됩니다 
8. 오직 후보자만 선거운동 가능합니다  

몇가지긴 하지만 여기에 중요한 사실은 
후보자를 알릴 방법이 없으며 
공약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오직 공보물과 선거포스터입니다 
오죽하면 깜깜이선거라고도 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일부조합들의 경우 
행해지고있는 일들을 보면 

 1. 손해난 조합들이 보답대회를 안합니다 
     보답대회란 전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알리고 출자금 배당을 하는등  
     사업성과보고회의 같은 것입니다 
2. 조합명의로 선물이돕니다 
     없는 예산도 땡겨다 씁니다 
3. 인지도있는 몇몇직원이 총동원되어 
     상대후보를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4. 온갖잡스러운 인터넷신문들에 
    사실관계도 확인안된 기사들이 올라옵니다 
5. 누가 얼마씩돌린다더라 는 
     카더라통신이 많아집니다  

여기서 보면 조합사정도 모르는  
어르신들만의 선거가 됩니다 
평균연령 자체가 높은 조합들의 선거는 
선거라기보다 인기투표정도로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마무리로 
 1. 각종 고발고소진정이  난무하기 시작합니다 
2. 평소에 없던 각종 모임들이 열리고 
     후보자를 오라가라하기 시작합니다  

조만간 선거가 끝나면 아무일없던듯 
평상시로 돌아가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위처럼 만들어진 선거법 누가 만들었을까요? 
기존 조합장들이 만든겁니다 
우리 사회로 보면 기득권층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수결원칙이긴 하나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것이니 신흥세력은 힘도 못쓰고  
나가떨어질꺼라 생각됩니다

요즘 말도안되는 국정을 보면 
일반 공직선거도 
조만간 조합장선거처럼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머랄까 씁쓸한 하루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
 비리들도 속속드리 알게되네요
 비록 쓸수는 없지만 현실에대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머 그나저나 아버지 화이팅 하셔서 
좋고 깨끗한 선거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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