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죽음의신과 소녀]를 응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
후속편 예고를 올려두고 오유분들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첫사랑"예고가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이번 이야기는 "첫사랑"입니다.
제목은 바뀌었지만, 기본 틀은 같습니다.역키잡!! 거기에 인소(인터넷소설)스토리!!
그럼 재밌게 봐주세요!!
내 이름은 류예린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여고생
평범한 내가
손꼽히는 천재 or 부잣집 자녀들만이
입학한다는 로잘린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 ㅁ <!!!
입학식에 설레여서 밤잠을 설치던 나는 그만 늦잠을 자버렸고
......이렇게 열심히 뛰고 있는 것이다.
첫날부터 지각이라니!!! ㅜㅜㅜㅜㅜㅜ
중학교시절,
왕따안당하며 평안한 학교생활을 보내는 것이 유일한 자랑이랄까?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천재도 아닌 내가 로잘린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다는 말에
중학교 친구들은 미스테리하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렸었지.
내가 생각해도 그래 ㅋㅋ
결론은 내가 로잘린 고등학교 학생이라는거지!!
학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어? 저건 우리학교 남자교복이잖아?
나만 지각이 아닌가?
다행이다!!ㅜㅜㅜㅜㅜ 동지...
안녕?!
내 이름은 류예린이라고 해.
너도 지각생이니?
나도 지각생이야ㅋㅋ
류길 화백님의 딸
류예린
어?
우리 아빠를 알아?
아니, 그분말고 널 알아.
난 지각한게 아니야.
널.기.다.린.거.지
(당황) 나...날 기다리다니?
넌 내가 꼭 갖고 싶은 여자니까..
나랑 사귀어줄래?
당황스러웠다.
어느새 주변에 학생들이 잔뜩 몰려와있었고
이 남학생의 고백을 받은 내가 어떤 대답을 할지 기다리는 눈치였다.
자세히보니,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 킹카??
어??? 이런 킹카가 내게 사귀자고 고백했단 말야????!
...심봤다!!!
좋아
나는 그녀석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류예린
로잘린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잘생긴 킹카 남친이 생기다 ㅜㅜ 크으... 감격!!!
그 녀석의 이름은 신유하라고 했다.
다시 보니
더 잘생긴거 같다♡ㅁ♡
이게 꿈인지.. 생신지...
유하는 날 중학교시절 날 보고서 짝사랑해왔다고 했다. 이런 외모를 가진 남자를 내가 못봤을리 없는데....
어디서 만난거지?
내가 자신이랑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내가 오길 기다렸다고 한다.
학교끝나고 집에 데려다줄테니까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어
응, 알았어
수업을 시작하는 종이 울리고 유하는 자신의 반으로 갔다.
수업시간 내내 심장이 터질거 같이 두근거렸다.
전교생의 시선이 내게 닿아있었다.
알고보니,
유하는 신입생 대표로 입학했고
이름만 들어도 알 대기업 사장의 장남이라고 한다.
많은 여학생들이 눈독을 들이던 남자가 평범한 내게 고백했으니
다들 의아한가보다ㅋㅋ
그렇게 쳐다봐도 소용없어 ㅋㅋㅋㅋ
내가 이제 유하 여자친구라고!!!
대기업 사모님이라 + ㅁ +
날 집앞까지 데려다 준 유하
유하는 웃는 얼굴이 참 매력적이구나...
유하야, 오늘 고마웠어
조심히 가
아냐, 내가 더 고맙지
서투른 고백. 받아줘서 정말 고마워. 예린아
아냐, 서툴지않았어.
감동이었는걸?♡
어서 들어가
들어가는거 보고 갈게
아냐, 너 가는거 보고 들어갈래
(정색) 알았어. 나 먼저 갈게
뒤돌아서서 뛰어가는 유하의 모습에 난 얼굴이 화끈거렸다. 드디어 내 인생에도 로맨스가 온건가....
띵
동
~
철
커
덩
~
딸, 오늘은 첫 등교인데 어땠니?
너무 좋았어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빠가 들으면 깜짝 놀라실걸요?
..있잖아요!! 저 말이예여!!!
즐거웠나보구나
나중에 마저 듣도록 하고
아빠가 지금 외출해야되서 급하게 할 말이 있단다.
(긴장)...무슨말하려고하는거예요? 아빠...?
웟!!!!!
아악.. 깜짝이야..
아빠, 왜 이래여!!!
아빠!! 놀랐잖아요!!!
ㅎㅎㅎ 이것보다 더 놀랄텐데...
자, 인사나누렴
오늘부터 우리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유진군이예요
아... 안녕?
(지그시)
아...아빠...
동생을 데려온거예요?
(정색)...새엄마는 누구예요?
예린!! 새엄마라니!!
뭔 엉뚱한 상상을 하는거야!!;;;
아빠에겐 엄마뿐이다.
바보딸같으니...
동생이 아니라,
너의 약혼자란다.
네?
이 꼬맹이가...
내 약혼남이라구요...?
아빠, 농담이죠?
.............
이 분이 제 약혼녀 류예린인가요?
그렇단다. 유진군
반가워. 예린
나는 유진이야. 예린의 신랑이지.
아..아빠?
저랑 집에 들어가서 단둘이 이야기 좀 해요^^+
(외면) 둘이 이야기 나누렴
아빠는 볼일있어서 나갔다 오마
아..아빠!!! 저랑 이야기 좀 해요!!!!!!!!!!!
대체 이게 무슨 날벼락이람...
이런 꼬맹이가 약혼자라니???
예린, 나 배고파. 밥줘
????!!
하... 도대체 아빠의 생각을 모르겠다...
요즘 시대에 약혼이라니..
민며느리제도 아니고, 이건 뭐지???
아빠 들어오면 확실히 따져서 이 약혼 없던 일로 만들어야지 누구 허락받고 약혼이야!!!!
부엌에서 요리하는 예린을 보며 웃는 유진
배고프다던 유진에게 맥앤치즈를 만들어서 가져다 주는 예린
맛있니?
응, 완전 맛있어
예린 음식 잘하는구나
예린이라고 하지말고 누나라고 해야지
너보다 내가 한참 위인거 같은데?
싫은데?
예린은 내 신부인걸.
나는 니 신부가 아니라니까?
약혼도 내 의지로 한것도 아니야
너도 마찬가지잖아!!
아냐.
나는 예린이랑 약혼하고 싶어서 약혼했어.
당장이라도 예린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아버지가 대학교졸업까진 안된다고 해서 참고있는거야
예린은 내가 싫어?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이렇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약혼이라는건 최악이라고....
내겐.....
나는 이제 겨우 남자친구도 생겼단말야....
당장 남자친구하고 헤어지라고 안할게
예린한테 시간이 필요한거 나도 알아.
결혼하기전에 연애 실컷 해봐야지.
난 그렇게 꽉 막힌 남자 아냐
뭐??
어차피 예린의 신랑은 나니까 말야.
내가 고등학생이 될 동안은 누굴 만나든 신경안쓸게.
대신, 나말고 다른 남자랑 키스이상은 싫어.
....무슨말을 하는거야;;
이 꼬맹이가 ㄷㄷ;;
남자친구가 울리면 내게 언제든 안겨
나는 예린 곁에 늘 있을꺼니까
공식적으로
내가 예린의 약혼자이자,
신랑이거든?
예린은 내가 지킬거고 내가 사랑할거야
난 예린의 약혼자이자, 신랑이니까
이 꼬맹이 이상해...
잘먹었어. 예린.
자신이 먹은 그릇을 설거지를 하는 유진
설거지를 끝마친 유진은 거실 소파에서 잠이 듭니다.
주방정리를 마치고 나온 예린
거실 소파에서 잠이 든 유진을 쳐다봅니다.
이런.. 어린애가 내 약혼자라고?
...아빠는 대체 무슨 생각인거지?
그나저나
애 거실에서 자면 추울텐데....
고민하던 예린은 유진을 업어서 방으로 데려가기로 합니다.
영락없는 꼬꼬마인데..
아까 그런말은 어디서 배운건지...
예린....예린.....
유진은 예린 꿈을 꾸며 깊은 잠에 빠집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만,
예린은 밤새 한숨도 자질 못했습니다.
앞으로 어찌 해야 할지 예린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전교생이 부러워하는 킹카남친이 생겨서 그저 즐거웠던 예린 앞에
꼬꼬마가 약혼자라고 나타났습니다.
예린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