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후배가 어릴때 데려와 4년을 함께한 사랑이라는 녀석의 이야기 입니다.
1월 중순쯤 후배가 예전에 수술한곳이 안 좋아 2주정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생제 치료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집으로 왔는데 사랑이 녀석이 하악질을 하더랍니다..
머 그럴수도 있겠거니 본인에게서 병원 냄새가 나나보다 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놔뒀다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이 녀석이 아직도 하악질에... 후배가 지나가기만해도 발등을 찍어버리고 가관도 아니랍니다...ㅠㅠ
옆에 다가오기는 하는데 일정거리를 두고 오고 손을 뻗으면 그때부터 하악질에 발길질에....
어제는 이녀석 버릇을 고쳐줄 심산으로 잡아서 혼을 냈는가본데...하아....
오히려 처절하게 당했다네요....
아이고... 손이 저 지경이 되고...
사랑이 녀석은 오줌과 똥을 바닥에다 지르고....
저희집 두 녀석은 제가 병원에서 그렇게 있다 와도 하루정도만 경계하고 괜찮아서 저렇게까지 심할줄은 몰랐네요.
아직도 사랑이가 저러는 이유를 모르겠다는데....
아직 둘 사이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면 둘 사이를 어떻게 호전시킬수 있는 방법은 있는 것인지요.
후배 녀석은.. 어제 저 일이 있은이후 상심이 아주 크다고 하네요....
물론 사랑이 입장에서도 분명 무언가가 있겠지요.
그걸 캐치못해서 후배는 마음이 더 아프다고 합니다.
저도 10년을 넘게 애들하고 지내지만 저런 경우는 첨이라 머라 충고해줄수가 없겠더군요.
저희집 둘째 보리 사진을 상납하오니 많은 충고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분명 박스는 맞는데 들어갈려고 앞발을 넣어보니.. 뭔가 좀 불만임...
오빠... 게임하지말고 나랑 쫌 놀아줘!!!!!!!!!
뒹굴뒹굴 뒹구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