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노라조 신곡 뮤비가 결코 저퀄리티도 생각없이 약빨고 만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오히려 현실에 대해 안그런 척 자기가 미친 척하면서 돌려까는 것같아요. 처음에 한두번 볼 땐 마냥 웃겼는데 중독성 생겨서 두세번 더 보다보니 아 싶더라고요.

  제 이득만 취하는 괴물과 그런 괴물에게 유린당하는 인간들. 하지만 인간들은 그런 괴물을 몰아낼 생각은 하지 않고 헛된 믿음으로 오히려 괴물에게 이득이 되게합니다. 

 정말 문제가 있는 건 사회인데 내가 관상이 안좋아서 전화번호 숫자가 안좋아서 손금이 안좋아서 하고 손금성형하고 돈들어오는 상이라고 성형하는게 그 대표적인 예구요. 상황에 따라 자기계발서도 포함되겠네요

그리고 그런 인간들에게 괴물은 "니팔자야"라고 하며 너희 스스로 그런 지옥을 만들었다고 하죠. 

각종 종교의 신이나 요괴가 나오는건 아마 종교가 더 이상 개인의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닌 개독이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 처럼 자신의 비윤리적인 행동에 자신만의 종교관을 갖다붙혀 정당성을 부여하며 면책받는 모습은 그건 괴물 그 자체죠. 

뮤비에서 인간을 유린하는 괴물은 누가봐도 흉측하고 사람에 따라선 혐오감이나 공포심을 조장할 정도의 외형입니다. 누가봐도 괴물이죠. 근데 그 괴물에게 유린당하는 사람들은 그걸 모르죠. 오히려 환호합니다. 

저는 노라조 이번 신곡 뮤비가 결코 약빨고 생각없이 만든거라곤 생각안해요. 확대해석일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굉장히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