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부산에 내려가시는데 새벽에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잘달리던 차가 갑자기 시동이 꺼져서 구사일생으로 겨우겨우 갓길에 멈춰섰다고.. 너무 놀라시니까 보험을 어디에 들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고..어찌어찌 서비스불러서 정비소에 맡겼는데..

글쎄 냉각수가 다 타들어가서 엔진이 망가졌다고 엔진을 갈아야된다네요...중고는 250이고 새제품은 350..허어..
본넷 열었을때 옆에서 보니까 냉각수 호스가 쑥 빠져있고 냉각수가 다 쏟아져나왔나보더라구요..
이게 무슨 일이죠...이런 일을 경험 하신적 있나요?

아무런 전조증상도 없었거든요..어제까지도 잘 주행했고..
2월달쯤에 150들여서 싹 다 수리했는데..어휴

차는 라세티프리미어 쩜팔 00년식인가 그래요..
엄마가 무사히 돌아오셨다는거에 가슴을 쓸어내리다가도..
너무 황당하고...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