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헬스장을 찾았다가
요 한 2달여사이에 급격히 불어난 몸무게에 식겁해서
다시 운동을 부여잡고 시작할까 하고 있습니다.
6년전 2년간의 시간을 통해 25키로를 감량했었으나.
이제 직장인이 되고, 많은 시간 운동에 할애 하지 못하다보니
운동법 자체에 대한 고민, 식이요법에 대한 고민도 굉장히 쌓이네요.
그중에서 단연 가장 궁금하고 이해가 안가는게..
윗몸일으키기만 하면 허리가 너무 아프다는 점입니다..
복근의 텐션이 크게 와닿지 않는 시점에.
예전기준으로 약 20~30개를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나면
허리가 너무 아파요;
자세의 문제인가 싶어 여러모로 교정도 받아봤지만 문제 없어보인다는 말씀들뿐..
재작년쯤 처음으로 데드를 치면서 허리를 강화시키고나니
그나마 나아져서 30~40개 정도까지는 할 수 있게 늘었던거 같았는데요.
허나, 여전히. 치명적이게도 하복근 운동을 하게 되면 (정확한 명칭들은 모르겠네요.. 누워서 다리 올리기 라든지, 헬스장에 있는. 팔꿈치로 지지해서 공중에 떠서 다리 들어올리는 운동들..)
10개를 채 하기가 힘이듭니다.
배가 땡겨서가 아닌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파서요..
어찌됬든 운동을 하였으니 끝난 후 복근에 텐션감은 남아있긴 하지만
이럴 때 마다 짜증이 밀려오고 무기력하면서 그날 운동하기가 너무 싫어져서요..
단순히 허리가 약하기 때문일까요?
2달만에 6키로 가량 불어버린 몸무게에 충격먹고.. 간만에 운동하고 마무리로 복근하다가 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억울하고 서러워서 질문 올립니다..
잠도안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