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에서 탈탈 털리는 애정몬들의 한계를 깨닫고 64더블을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스핏이 낮은지라 트릭룸팟을 생각중입니다. 정석이 있을수도 있으나 일단 나름대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우선 도발, 앵콜, 버섯포자 등 트릭룸 시동을 방해하는 기술들과 트릭룸 스타터의 내구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릭룸을 배우는 대부분의 포켓몬이 에스퍼 또는 고스트라 요즘 흔한 탁쳐서떨구기에 매우 취약해 보입니다.
5세대까지는 강철이 악/고스트를 반감했기때문에 동탁군이 많이 채용되었겠지만 지금은 2배를 받기 때문에 미묘하네요.
메인 스타터는 70족 준속 커트(버섯모) 크레세리아로 생각중입니다.
방어상성이 그닥 좋지 않고 워낙 메이저한지라 대부분 크레세리아 대책은 거의 갖추고 있는데도
그걸 괴물같은 내구로 다 버텨내고 트릭룸을 깔아주니까요. 특히 멘탈허브를 착용한다면 트릭룸은 거의 확정.
트릭룸 이후에 스핏이 뒤집어지는걸 감안해도 타겟팅에서 살아남아 보조기 더 깔고 퇴장할 수도 있고
버섯포자나 화상 등의 상태이상도 상황 봐서 신비의 부적 깔아주면 됩니다.
그밖에 프레프티르 또는 휘석슈쁘도 생각중입니다.
단일 페어리라는 좋은 방어상성에 휘석을 쥐어주면 내구가 꽤 탄탄한데다 특성으로 도발 앵콜 등에 자유로워 차별화가 가능.
둘다 뽀록나보다 느린데, 특히 프레프티르의 경우 방진고글을 들면 잠들지 않고도 트릭룸을 깔아줄 수 있습니다.
근데 신비의부적을 못배우는거...맞죠? ㅠㅠ 아로마테라피로는 부족합니다.
폴리곤2도 검토해봤는데 보조기술이 미묘하네요.
속이다 대처도 문제네요. 고스트타입을 데려가면 되겠지만 그중 일부는 배짱일테니..
이렇게 따져야될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그밖에 트릭룸 스타터로 고려해볼 포켓몬이 누가 있을까요. 메가스톤은 어태커에게 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