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에 Sunday Routine이라는 칼럼(에세이?)이 있음.
유명인사 뉴요커들이 일요일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 나름 재미있게 쓰는 코너임.
이번주에는 "Rocket Girl"이라는 만화를 그리고 있는 코믹북 아티스트 Amy Reeder의 하루가 나왔음.
뒤에 보니 친구들과 가라오케에 가서 노래하는 내용이 나옴.
자기가 "강남스타일"을 부를줄 안다고 하면서
"I took three semesters of Korean in college. I know how to read the letters and pronounce them right. Korean uses letters and organizes them in a really artistic way."라고 함.
(해석: 나는 대학교때 한국어 수업을 3학기 동안 들었다. 나는 한국어 문자(letters)를 정확히 읽고 발음할줄 안다. 한국어는 문자를 정말 예술적인 방식으로 사용하고 조직화하는 언어다.)
Amy Reeder가 미국서 얼마나 유명한 작가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에서 Rocket Girl 이미지를 찾아보니
주인공(어느 소녀가 몇십년전 과거로 돌아가서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의 복장 디자인이
정말 한글을 차용한거같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