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표로 표시한 브러쉬에요.
최저가 검색해서 14000원대에 구입
일단 부드러움은 합격
브러쉬를 고를때 손에만 테스트 해서는 잘 몰라요.
손등에 굴렸을땐 괜찮았는데 얼굴에 써보면 따가울때가 있거든요.
저는 리얼테크닉 파우더 브러쉬가 그랬어요. 몰피의 통통한 파데브러쉬도 그랬구요..
투쿨 멀티컨투어 브러쉬는 손에서도 얼굴에서도 모두 부드러워요.
굴렸을때나 톡톡 두드렸을때나 다 부드럽습니다.
크기는 사진을 보고 기대했던거에 비해 작았어요. 붓대가 특히 짧았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 천연모(양모) 라는거!
요즘 천연모 브러쉬보다 인조모 브러쉬가 더 많이 나오는데 이것 저것 많이 써 본 느낌으로는 아무래도 천연모가 더 좋았어요. 동물들에겐 미안하지만...
부드러운 인조모 브러쉬들도 많지만 인조모 브러쉬들은 가루를 많이 먹고 그만큼 다 뱉어내지 않아서 얼굴에 올려놓은 파데를 오히려 긁게되는 일도 생기더라구요.
발색은 잘 될까 싶어서 방금 팔뚝에 파데를 바르고 투쿨 브러쉬 피카소 702 맥 129 세가지로 나스 오르가즘을 발색해 봤어요.
사진을 찍어봤는데 왜이리 발색이 안나오는지 걍 말로 설명하자면..
피카소 702는 모가 너무 부드럽고 힘이 없어서인가 발색은 약한대신 펄감은 잘 드러내 주었고 가진 브러쉬중 가장 강한 맥129는 색과 펄 모두 선명하게 나타내 주었고 투쿨포스쿨 멀티 컨투어 브러쉬는 그 중간쯤 이었어요. 펄과 발색 모두 중간정도.. 블러셔브러쉬로도 괜찮고 컨투어용 브러쉬로 적당하겠다 싶네요. 파우더용 으로도 좋구요.
진짜 이름대로 멀티용도로 쓸수있는 브러쉬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