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게시판에 올릴지몰라 여기에 올립니다
친구들을 만나려 부천에 갔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역쪽으로 가는도중에
누가 툭치는 느낌과 함께 물건들이 떨어져서 두리번거리면서 물건을 주웠는데
인파가 워낙 많아 예의없는 사람이네 하던도중 따끔거려 손목쪽을 보았더니 뾰족한 무언가로 콕 찌른 자국같은게 있더라구요
피는 살짝 나면서.. 무섭고 당황스러워서 재빨리 친구들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일단 기다려보자 하고 십분? 정도 지나니까
오른쪽팔이 마비가 온거처럼 욱씬욱씬하더라구요
급하게 순*향대학병원에 가서 엑스레이(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뼈에도 신경계통에도 큰 문제는 없다하여 소독만 하구 나왔는데요..
얼마전에 충국에서 왠 미친놈이 에이즈걸린 자기 피를 묻혀 사람들을 바늘로 찌르고 다녔단 기사를보고 조금 두렵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햇는데 그래서 뭐? 란 표정으로 보시고
친구가 황당해서 병원은 어디가 제일 큰가요? 하고 움직이고 cctv가 없어 어렵다, 있다하더라도 사람이 많은지역이라 찾기어려울수도 있다란 답변을 듣고는 좀 막막해졌습니다.
친구가 보건소는 에이즈검사가 싸거나 무료니까 잠복기가 끝나면 한번쯤 정밀 검사받아보라는데 미리 겁먹을 필요는없겠죠?
다들 조심해서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