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안좋은사람 가릴것 없이 죄다 '장본인'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장본인은 천하의 죽일 쌍놈과 같은 매우 부정적인 사람을 표현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어제 무한도전 다큐에서 소지섭씨 나레이션에 "장본인인 유재석" 이라는 표현을 했을때 정말 놀랬습니다.
긍정적인 표현의 인물을 사용할 때는 '주인공' 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는데
왜 '장본인' 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계속 사용하는지 작가분들이 반성해야 할 것 입니다.
국립국어원에는 장본인을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
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