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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인벤 정게문학
게시물ID : lol_594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가
추천 : 3
조회수 : 45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21 18:40:38
자르반 4세요... 자르반 사세요..
추운 한겨울, 굶주린채 랭겜 위를 맨발로 걸어다니며 자르반정글을 파는 소녀가 있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승리를 따내지지 못한 소녀는,
그냥 돌아가면 강등당할 것을 생각하니 돌아가질 못하고 건물 벽에 기대어 손발을 호호 불고 있다.
너무나도 추워 자르반이라도 태워 점수를 따뜻하게 올리고자 하였다.
첫번째 자르반의 불빛은 큰 난로가 되었다. 하지만 모든라인이 터져 게임이 금세 꺼지고 말자
두번째 자르반을 태웠다. 이번에는 맛있고 푸짐한 트롤러들이 한껏 차려진 식탁이 보였다. 그러나 게임중반 아군의 탈주로 허무하게 끝났다
세번째 자르반에는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으로 강등 보였다. 
승리는 점점 꺼져갔다. 그래서 소녀는 승리를 계속 머무르게 하기 위해 
마지막남은 자르반을 네번째로 써버렸고, 결국 강등의 품에 안긴채 심해로 내려갔다.
소녀는 무저갱에 도착하여 심해어와 일찍 돌아간 원딜티모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
추운 밤이 지나고 날이 밝자, 사람들은 소녀가 리바텔포를 지닌 채 브론즈가 되어있는 것을 보았다.
사람들은 그제서야 자르반에대해 조언을 해주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71&l=18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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