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초등학교)때 우표를 상당히 모았습니다..
조선우표때 부터 소련우표, 희귀한 우표 많이 모았는데, 그 중에 영국우표 모은 페이지에 제가 그린 그림이 있네요...
약 1983년 정도?
당시 조기교육이 없던 시절인데, 한자는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에 배웠고...영어는 당시 어머니로부터 배우기 시작해서... (1984녀 LA 올림픽 때, 영어단어들을 테레비에서 읽을 수 있게 된게 기뻤던 기억이..)
유치하지만 영어싸인을 한 흔적도 보이네요...ㅎㅎㅎ
미대를 가고 싶었으나 보수적인 아버님은 예체능을 싫어하셔서...공대를 갔는데, 그나마 건축..
그리고 학교 다닐 때, 손재주가 좋았는지 방학 때 교수님 많이 도와드렸네요
당시 한달간 만든 대형모형... 중 일부분...
저기 보이는 트러스...전부 제가 철사를 강력본드로 일일이 붙혀서 마지막에 흰색 락카 뿌려가며 만든겁니다..
도면도 많이 그렸고..... (지금 청와대 도면도 학생 때..그림...대통령실 들어간다고 잉킹 작업도 많이 하고)
당시 만든 모형 일부분 중....
건물 통째로 설계하고, 메인 공간에 제가 그린 그림.... (얼굴은 자체 검열..ㅎㅎ)
미팅 가서도 그냥 끄적끄적 그리기도 합니다...
이건 몇 년 전 청와대 일하면서... 청와대에 있는 카페에서 비서관 기다리다가 그린 그림...
여행 갈 때도... 간혹 그립니다.
동경
빠리
홍콩....
예전 기록들을 보니 뭔가 새삼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