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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crimosa★
추천 : 4
조회수 : 14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6 14:30:17
입맛이 없으니 음슴체
친구랑 밤을 새워 술을 마시다가 친구 집에서 잠깐 눈을 붙인 뒤 수염 영구제모를 하러 강남에 있는 피부과에 가던 중이었음.
강남역에서 나와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청년이 교대에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고 길을 물어봄.
방향을 가르쳐주며 멀다 싶으면 그냥 지하철을 타라고 말해줌.
근데 갈 생각은 안하고 이상한 소리만 해댐.
대학생이냐고 묻는 말에 '아 ㅅㅂ 이거 또 도충이네'하고 생각한 나는 가려고 발길을 돌렸으나 자꾸 붙잡음.
그양은 안 떨어질 거 같단 생각에 이 참에 궁금했던 거나 물어봄.
"이거 하면 얼마 받아요?"
"네?"
"이거 하면 얼마 받냐구요. 4대 보험은 적용되나요?? 휴가는 얼마나 줘요? 들어보고 괜찮으면 나도 하게".
"아 저 그런게 아니라 ~&/*@:@"
"아 묻는 말에나 대답하라구요. 얼마 받냐니깐?"
"그런거 아니라구요!"
"아니긴 뭘 아니야. 길바닥에서 이런거 하는 사람 보면 그거 밖에 없더만. 얼마 받아요?".
"ㅆ발"
이러고 ㅌㅌㅌ함
얼마 받는지는 끝내 말 안해줌 ㅠㅠ 이젠 만나면 어떤 개소리로 쫓아내줄지 고민하면서 찾아다니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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