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토요일 저녘 6시 20분만 되어도 설레이고
친구에게 오늘 무슨요일이냐고 일부러 물어봐서 토요일 이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고 무도데이다! 무도봐야지!! 하는맛에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무도였는데.
얼마전부터 살짝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이상한 느낌이, 최근 3편 연달아 보고나서 아..... 무도가 맛이갔구나 하는게 느껴지더라구여...
예전부터 멤버만 딱 나와서 무엇을 하든, 궂이 특집없이 단순 토크만 해도
정말 배꼽빠지게 웃고 8시면 깔끔하게 끝내면서, 명수옹의 협찬 설명까지 즐겁게 듣고...
다음화를 정말정말 기대하게 만드는 무도였습니다.
근데 제가 이제 무도를 보는 도중에 채널을 돌리게 되네요.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네요.... 이제는 정말 무도마저 골라보게 만드는 방송이 되버린걸까요...
정말 무도만은 다르다, 무도는 정말, 타 예능 방송과는 다른 무엇인가 있고. 아이디어가 남다르고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기대하게 만들고 설레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었는데.
이제는 없네요......
홍철하하 특집 이후 장기결방 후에 다시 돌아온 무도가 그렇게 반가웠지만, 지금은 하나도 반갑지 않네요.
태호피디 자막쎈스 보면 인터넷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하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글을 볼거 같은데.
이글보면 행여나 모를 압박을 받았든, 상부 지시가 떨어졌든, 무도는 무도답게 다시 돌아오길 비는 사람이
많다는걸 알아 주셨스면 좋겠습니다.
기대도 안하지만 이글이 못해도 베스트라도 가서 서명운동처럼 무도팬들의 뜻이 전해지길 빕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