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
도시바가 구글 프로젝트 아라에 장착할 수 있는 카메라 모듈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각) 릴리퓨팅은 도시바가 이미 프로젝트 아라 용으로 카메라 모듈을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아라는 구글이 진행하는 조립식 스마트폰이다. 부품을 모듈화해 장착하고 분리하는 형태로 스마트폰을 만들어 쓸 수 있다. 도시바는 프로젝트 아라의 파트너사로 작년 구글과 반도체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도시바의 프로젝트 아라용 1,300만 화소 및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공개됐다.
1,300만 화소 모듈에는 카메라용 플래시가 장착됐으나 500만 화소 모듈엔 제외됐다. 500만 화소 모듈의 경우 50달러 이하로 프로젝트 아라의 비용을 맞추려는 구글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릴리퓨팅은 전했다.
이어 도시바는 셀프카메라와 영상통화를 위한 2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 모듈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NFC, 확장 메모리, 트랜스퍼젯 기술 등을 아라 모듈로 제공할 계획이다. 트랜스퍼젯은 무선으로 파일 전송시 최대 560Mbps의 전송 속도를 내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