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성명을 통해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전면 중단한 채 오는 12일 발행 여부를 재심의하겠다"고 밝힌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을 뒤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최종 발행이 결정된 사안을 일부 시민들의 반대 의견만을 듣고 정당한 근거 없이 발행을 중단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기념우표 발행을 당초대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표발행을 포함한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사업은 결코 한 인물을 우상화하자는 의도가 아니다. 세월이 흐르면 역대 어느 대통령도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면서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은 정치적 논란 및 공과의 판단과는 별개인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은 세계 각국에서 추진하는 기본적인 기념사업이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 레이건 대통령 탄생 100주년 등 기념우표가 정치성향의 구분 없이 국가적 차원에서 발행된 사례는 많다"며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두고 우상화 사업라든가 지난 정권의 비호 아래 특별히 진행된 사업이라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구미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