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분 좋은 일이네요

일곱 살 때부터 친구인 불알xx랑

같은 취미가 없었는데

엊그제 둘이 만나서 뜻밖의 커밍아웃을 하게 돼서 신나게 얘기했네요

친구한테 바이크샀다고 자랑했는데

웬걸 친구는 한달도 더 전에 샀더군요 슈퍼커브를

한 2주전 쯤인가 제가 바이크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결론은 사고 싶은걸 사자!!!!!요렇게 됐습니다 ㅎㅎ

에잎06년식 흰빨디럭스를 두 번이나 탔던 적이 있어서

또 흰빨만 주야장천 찾다고 결국 시세보다 비싼 검정 에잎을 모셔오게 됐네요

일 특성상 타지에 다녀오는데 무리가 있어서

그냥 선입금 당일 화물배송으로 쿨거래로 샀습니다.

센터꺼라 뭐 물건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거래했고 굉장히 흡족해 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무튼

바이크는 생각도 않던 오랜 친구가 나랑 같은 취미를 가진다니 정말 기쁩니다

오랜 시간 얘기하다가 공통적으로 희망하는 기종이 세 개여서 정말 폴짝폴짝 뛰면서 기뻐했네요

sr400 cb400ss w650 요케 세 개를 희망기종으로 생각했는데

결론은 cb400ss 올 여름가기 전까지 꼭 기변해서 1박2일 라이딩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아 제 세 번째 에잎사진 올리고 마무리 할게요

친구는 부산이고 전 광주라 거리가 멀지만 여름엔 꼭 보호장구 다 착용하고 안전한 라이딩할게요 ㅎㅎ

전 미혼이고 친구는 기혼이라 친구가 용돈모아서 기변할 수 있을련지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