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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징어 꿀피부 유지 팁
게시물ID : fashion_144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지말고쓰자
추천 : 10
조회수 : 1241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5/02/20 20:26:32
안녕하세요, 나름 꿀 피부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30대 여징어 입니다.
 
저는 술, 특히 과음하기 정말 좋아하는대요,
저랑 12시간 이상 마주 앉아 술 마셔 주는 사람이 이상형입니다~(찡끗)
 
술 마시면서 꿀 피부 유지하기 팁 알려드릴게요.
 
일단, 술을 끊어야 합니다.
저도 20대때는 밤새 술 마신 다음날 피부가 더 빛나 보이고,
(밤새 술마시고 출근하면 청순해 보인다고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화장 안지우고 잔 다음날 촉촉하니 화장이 잘 먹어 있었습니다.
근데 나이 먹으면 그런거 없습니다.
술 적당히 마시고, 세수 꼭꼭 하세요.
 
세수는 (저는 건성입니다.) 2차 세안 같은거 없습니다.
주력하는 클렌징 제품 하나로 (저는 오일써요) 꼼꼼히 닦고, 물로 한 50번 헹궈주세요.
미지근한 물로 30번~ 50번 얼굴 때려주고 찬물로 때려줍니다.
아침에는 제품 없이 물로만 헹궈줍니다.
어떻게 생긴 기름인데, 고맙게 생각하며 미지근한 물, 찬물로 촵~촵~ 때려줍니다.
20대때는(먼 옛날도 아닌데요 ㅠㅠ) 2차 세안, 뽀득뽀득한 세안 했었는데요,
코에 모공만 넓어지고 안좋습니다. 물로, 물로만 세안하는게 젤 좋습니다.
(물론, 야외 취침한 날은 세안제 세안하세요~)
 
세안 후에는 역시, 물이 마르기 전에 빨리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제가 쓰는 제품 이름을 좀 쓸게요. 저처럼 30대 초반 ㅎㅎ 의 건성이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될 것 같아요)
어렸을때는 각종 백화점 화장품 다 썼었는데요, 그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자기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세요. 백화점, 로드샵, 핸드메이드.. 화장품의 세계는 넓습니다.
 
일단 저는 이니스프리 콩테라를 씁니다.(리치한거랑 라이트한거 있던데 찐~한거 씁니다.)
(저는 직장생활하는 언니니깐) 저한테는 저렴한 편이라 아끼지 않고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스케이투같은건 저도 비싸서 막 쓰게되진 않거든요.(그 정도론 못벌어요 헷~)
저녁 세안 후에는 다섯번 정도, 아침 세안 후에는 두번정도 손바닥에 흥건하게 덜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저녁에는 나우(now)에서 나온 시어버터로 마무리 해줍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덜어서 손바닥 열로 녹이고,
얼굴에 얹는다~ 라는 느낌으로 꾸~욱~ 누르듯 얹고 톡톡 두드려 주고 잠에 듭니다.
그.리.고.다.음.날.아.침.엔 죤 꿀피부~
이거 바른 다음날 아침 제 얼굴 보고 놀랐어요 0_0
거울 속의 하얗고, 맑은 얼굴의 이.여.자.는.누.구?(쏘울 담아 읽어도 좋습니다.)
 
아침에는 콩테라 다음에 세타필만 바릅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여러 백화점 화장품을 전전하다가,
아무래도 건조함이 없어지질 않아서 각종 약국 화장품을 전전,
결국 저의 건조함을 종결 시켜준 것이 바로 세타필입니다.
제 얼굴엔 세타필만이 ㅠㅠ 구원 ㅠㅠ 흐흐흐흐ㅡㅎㄱ흑 ㅠ 고마워 ㅠㅠ
얼굴을 구원해준 세타필이 제 몸의 건조함도 구원해줘서 온몸에 바르고 있습니다.
 
위에 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저녁: 세안은 1차만, 물 많이 + 콩테라 +시어버터
아침: 세안은 물로만 + 콩테라 + 세타필
 
그리고 아침에 절대절대 잊지 말아야 할건 기초 이후 선크림 바르기입니다.
저는 선천적으로(부모님 닮아서) 피부가 거무좝좝~ 한데요,
20살때부터 약 10...여년간 선크림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고진말~) 발랐어요.
여러분~ 겨울이라에도 선크림 잊지 마세요. 이거 빼먹으면 피부 쫙쫙 늙습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는 정말정말 중요해요.
위에 말한건 다 개인차가 심하지만, 선크림. 자외선. 성공적. 은 누구나 같습니다.
꼭 바르세요.
 
선크림 이후에는 뭘하든 맘대로 하시고요,
제가 꼭 드리고 싶은 30대 이후에도 꿀피부 유지하기 비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사설이 길어쬬?)
 
음식, 물, 약. 입니다.
뭘 아무리 발라도 먹는게 젤 중요합니다.
수분 가득한 음식 드세요. 피부에는 수분만큼 중요한게 없습니다.
짠거 단거 탄수화물, 카페인 많이 들어오면 바로 뾰루지 올라오고 칙칙해지잖아요.
이거 어렸을땐 티 안나도 나이가 들수록(ㅠㅠㅠㅠ) 숨길수가 없습니다.
저는 매운거랑 카페인 정말정말 좋아해서 음식으로 피부를 망치고 있는데요,
그나마 물을 겁나게 마셔댑니다.
사무실에서 저만큼 화장실 자주 가는 사람이 없어요 (쑥스~ 데헷~)
화장실에서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물 한컵 원샷하고, 또 한컵 담아서 책상에 앉습니다.
그리곤 곧 다시 화장실을 가고 다시 물 한컵 원샷하고, 또 한컵 담아서 책상, 다시 화장실... 무한 반복....88888
 
물 말고 또 먹는건 각종 약입니다.
하루에 10알 안되게 먹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물한컵 원샷하고 콜라겐 2알 먹습니다.
그리고 눈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한 루테인 1알,
(아침을 안먹어서) 빈 속에 먹을 수 없기에 점심먹자마자
히알루론산 2알, 엘시스테인 2알 이렇게 먹고 있구요,
요즘은 쉬고 있지만 오메가 뚜리와 비타민(요건 가루 제품으로 메가도스를 했었습니다. 메가도스는 방귀가 넘 많이 나와서 자제요 헷~)
을 먹었었습니다.
 
화장품도 개인차가 심하지만, 약 섭취도 개인차가 심할텐데요.(호불호 또는 몸에 받는 정도, 기타 등등)
저는 의사와 상담없이 먹고 있기도 하고, 함부로 추천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위의 어떤 방법들보다 피부에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위의 약들을 먹은지 3달정도 되어가는데요, 정말, 눈에 띄게 피부가 맑아졌습니다.
매일보는 사람들도 좋아졌다고 할 정도로요.
그런데 어떤 약들은 먹으면서 힘들기도 했어요.
빈속에 산으로 된 알약을 먹었다가 속쓰림으로 한발짝도 못 걷기도 하고...
무조건 추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아무도, 심지어 먹고 있는 나도 몰라요.
 
여징어, 남징어 여러분 화장품은 꼭 비싸다고, 많이 바른다고 좋은게 아니구요,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낼때까진 시행착오가 있습니다.
심지어 나이 먹으면서 예정에 맞던 것이 안맞기도 하고요.
어린 분들은 술 많이 먹은 다음날, 화장 안지운 다음날 더 이뻐 보이는거에 속으시면 안돼요.
그 결과가 피부에 쌓여서 나중에 확~ 티가 나기도 하지만,
습관이 되어버려서 씻는게 귀찮아질수도 있거든요. 얼굴이든 몸이든 노폐물 제거는 정말 중요합니다.(몸속도요)
그리고 물 많이 드시구요, 괜찮다면 약이나 시술 등 의학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피부는 모두모두 다르고 적당한 관리법도 정말 다~ 다릅니다.
자신만의 관리비법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얼굴 안이쁜 우리, 피부로라도 자신감을 찾아봐요.
 
쓰다보니 뭔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빠이~ 짜이찌엔~ 사요나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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