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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60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앞으로뒷태양
추천 : 4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2/20 11:38:34
난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했을뿐인데
그사람이 큰아들이었고 덕분에
난 온전히 큰며느리라는 직책이 되었습니다 ..
누구는 태어날때부터 큰며느리감인가요???
시어머님
니가 큰며느리니까 어쩌냐 명절은 니네집에서 하자
이러시더니 .....
저혼자 옴팡 명절음식 장보고 음식하고 손님 맞이하고
둘째며느리는 둘째며느리라는 특혜로 명절아침에
오면서도
어쩜 그리 해맑게 빈손으로 룰루랄라 오시는지 ........
아 진짜 .... 눈물나요
나이차도 별로안나고 등치도 산만한게
맨날 몸 아프다고 그러고 ㅜㅠ
임신했다고 손도까닥안하고
전을 하루종일 부쳐서 그런지 열이받아서그런지
속이 부글부글 하고 답답하고 쓰리네요
거기다가 이번명절엔 얼척없는 소리를 또듣게 됐네요
연세가 많으셔서 병원을 좀 자주 가시는 시어머님을
큰 시누가 자주 병원에 모시고 다니고
반찬도 자주 해다 줬었는데
그 수고비를 아들들더러 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큰시누한테 용돈을 주랍니다 헐헐헐 ㅡㅡ
저는 명절 혼자 다치러도 당연한거고
즈그 딸래미가 엄마모시고 병원좀 가고 반찬좀
해다 주는건 수고비를 주랍니다
저도 친정엄마 연세가 있으셔서 퇴행성 관절염이랑
백내장등등 병원 자주 모시고 가고 곁에 살면서
장볼때 사다드리고 먹을거 생기면 갖다드리고 하는데
오빠들한테 수고비 달라는생각은 해본적도 상상도
못했는데요
딸이니까 가깝게 사니까 당연히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우리 시댁운 다르네요 수고비를 보내래요
허참 ..........
미춰버리겠어요 ㅜㅠ
명절따위 없애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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