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중국 상하이) 강대호 기자] 로드 FC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 참가자 루오췐차오(19·중국)의 기권패 이유가 밝혀졌다.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는 26일 ‘로드 FC 27’이 열렸다. 루오췐차오는 2부 메인이벤트이자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준결승에 임하여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년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5)을 상대했으나 1라운드 도중 경기 포기의사를 밝혔다. 최홍만은 기권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로드 FC는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하여 “의료검진결과 루오췐차오는 오른쪽 회전근개파열로 진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극하근·견갑하근·소원근을 말한다.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준다.
루오췐차오(가운데)가 ‘로드 FC 27’에서 최홍만(오른쪽)의 무릎 차기에 맞고 있다. 왼쪽은 UFC 심판으로 유명한 허브 딘. 사진(중국 상하이)=강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