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도 아니어서 맨날 그리고나서 후회하는데 그래도 그렸어요. 끝나고 난 여운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ㅜㅜ
지금 중국이라 드라마 보는 낙으로 살고 일주일 버티고 우울할 때도 기쁠때도 좋아하는 드라마보면서 달래거든요. 근데 오늘은 스토리 덕후인 저한테는 금과같은 편이었어요.
속죄하고 속죄한다는 차도현, 그 기억의 파편을 맞추며 피해자가 될 수도 없는 슬픈 과거를 보는 지성 표정이 너무 슬펐고 공감가고 마음 아팠어요. 그냥 다들 여운 느끼면서 아 얘는 이런 식으로 자기가 본 드라마의 여운을 남긴다고 생각하고 저마다의 여운과 감정을 곱씹고 다시 품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