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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6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만크레파쓰
추천 : 3
조회수 : 85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2/19 02:36:32
코 흥! 못하는 어린 자식 감기 걸려 코 찔찔 흘리고 있으면 입으로 쪽쪽 빨아내보신 적 있으시죠?
변비 와서 변기에 앉아 엉엉 우는 자식 똥꼬에 손가락 넣어 빼줘본 적 있으시죠?
새삼 느껴요.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감을.
타인의 콧물을 빨아내고 타인의 똥..꼬를 후벼파는 상상도 못할 일을 엄마가 되니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하게 되네요.
아무리 늦게 잠들어도 아무리 피곤해도 애 칭얼거리는 소리엔 잠이 번쩍 깨는 것처럼..
오늘 내 새끼 궁디에서 퐁! 하고 응가 빠지는 소리가 어찌나 맑고 영롱하던지.. 세상 그 어떤 음악보다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감격에 겨워 애 끌어안고 울뻔했죠.
이런 게 엄만가봐요. ㅎㅎ
대한민국 엄마들. 힘내서 육아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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