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는 그냥 큰 '대'자인데, 어차피 다른 통령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통령은 한사람뿐이니까 굳이 큰 '대'자를 붙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눌때 "대통령님" 이라고 하는 것보다 "통령님" 하는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대통령님'은 네글자기 때문에 호칭으로 부르기에 대단히 어색하고, 부자연스럽습니다.
호칭이 부자연스러우면 마주 앉아서 얘기할때 할말을 다 못합니다.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위해서도 대자를 빼고 통령이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대통령님이라고 부르는것 보다는 차라리 예전처럼 그냥 각하라고 부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가 자연스러워야 일도 빨리 처리됩니다.
세월호 참사나 북한 도발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보고자가 대통령에게 말할 때 조금이라도 효율적인 보고를 하려면,"각하" 또는 "통령님" 이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