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레슬링이나 봅슬레이 조정 같은 것만봐도
유반장은 군기잡을 필요도 없이 그냥 해야할 것이 뭔지만 알려줘도 최선을 다하고
팀원 다독이면서 손잡고 나아가면서 거기서 한발한발 나아지는 모습만으로도 감동을 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지금 차렷하고 고대고대만 외치고 있습니다.
천하의 mc유가 지금 발언권조차 없고 자세만 흐트러져도 전력이라는 상황인데
유반장이 점점 군인화되고 말이 없어지는게 어디가 재미있다는건지
연고전 응원전을 멋있게 치른다고 해도 감동 따윈없을 듯하고
남는거는 현 대학후배들에 대한 실망과 최악의 아이템을 선정한 작가들에 대한 아쉬움뿐이겠네요.
추가로 불합리하다는 지적엔 불가피하다고 예의없다고 하면 방송컨셉이다는 식의 군기옹호 논리는
방송을 본 거 이상으로 소름끼칩니다.
오유남 말투대로 "정말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