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번 추격전은 빡빡이 편에 비해 좀 떨어지더군요...이번편에 대한 제 주관적인 생각은
1. 장소 섭외의 부재
=>100빡빡이 편은 골프장, 거대 쇼핑몰, 상가 옥상, 선유도 공원등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주었고 또한 장소섭외로 인한 일반인들이
없었기 때문에 추격전이 잘 살아났음.(거기다 모두 옷도 비슷한 빡빡이들이 돈을 숨김다는 설정으로 재미요소도 추가)
BUT 끝까지 간다는 장소섭외가 전혀 안되있어서 공공장소에서 촬영을 하였고 늘보던 MBC에서의 촬영으로 인한 식상함을 일으킴.
또한 100빡빡이편에서는 자동차협찬으로자동차를 타고 이동하였으나 이번엔 대중교통으로 이동함으로써 일반인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쳤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음...(역시 PPL을 받으면 제작규모가 커지는 듯...)
2. 대본논란을 일으킬 만한 전형적인 결말
=> 몇몇 분이 무도게시판에 대본이지 않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대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가쓴 글: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어디까지 대본일까?
참고)
다만 대본에 대해 몇몇 의견차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위 글에서 썼듯이 예능 대본이 드라마 대본처럼 어느 상황에서 어느 행동을 해라, 어느
대사를 해라 처럼 구체적인 내용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대본은 PD의 연출 방향에 맞게 예상되는 결말에 대한 상황을 제시할 뿐이죠.
이번편은 그런 의미에서 대본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전형적인 결말을 보여주었죠.
(대본의혹을 제시한 분들은 게임룰을 보고 막판엔 결국 모든 상자를 아슬아슬하게 개봉함으로써 탐욕은 나쁜것이다라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진행 될 것이다라고 예상함-> 예상한대로 방송이 되자 대본이 아닌가?라고 생각한 듯)
그러나 전 윗 글에도 썼듯이 대본은 없다고 생각하고 추격전만 10번가까이 해온 방송10년차 무한도전 멤버정도가 되면 PD의 편집방향,
편집점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김태호의 연출의도를 알고 거기에 맞춰줬다고 생각해요. 즉 자기들도 안거죠...모두 합의해야만 게임을
중단할 수 있기에 상자를 안 열고 끝낼수 없고 결국엔 상자를 열고 모두 파산하면서 끝내야 한다는 것을...
(예능에서도 대본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대본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3.반전의 부재
=>100빡빡이 편에서 명수옹의 현란한 플레이로 모두를 속였다면 이번편은 예상된 결말이었죠^^ 그 부분은 아쉽더라구요
4.100빡빡이 편에비해 좋았던 점
=>이번편은 갑질 대한민국의 사회를 여실히 보여줬던 에피소드였습니다. 또한 탐욕이 지나치면 파멸한다라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상기시켰죠
이번 끝까지간다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