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복 받아야 할 설날인데, 세월호 진상규명, 인양 등 진행상황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며칠 전 '금요일엔 돌아오렴' 책을 구입했는데, 몇페이지 보지 못하고 덮어버렸습니다.
눈물때문에 도저히 계속 읽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천천히 읽을 생각입니다.
생면부지의 사람도 아직도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데, 사고자 유족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안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책에 일반인 유가족이 인터뷰하신 내용은 없더군요. 인터뷰할 상황이 안되셨다고..
단원고 학생 유가족뿐 아니라 일반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싶네요. 사고당시부터 계속 소외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모두들 설 잘 보내시고, 올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