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9월 11일 부천시 오정구
안전 관리 책임자가 자리에 없던 때에
탱크로리 운전자가 임의로 탱크로리에서 지하 매몰형 부탄 저장 탱크로
충전 작업을 하던 중
기체라인과 액체라인에서 로리호스 커플링이 이탈하고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되고 옆에 있던 택시의 시동 스파크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근처를 지나가던 KBS 헬기가 이를 목격하고 촬영 하기 시작했고
경찰들과 소방대원들이 나서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화재진압을 나섰죠.
곧이어 지상의 탱크로리가 폭발했습니다.
폭발로 인해 인근 건물에도 불이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했고,
이윽고 작은 가스들이 여러번 터지더니
곧이어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주유소 바닥이 무너지며 지하 매몰형 부탄 저장탱크가 드러났고
이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아직 폭발안한 탱크가 또 한대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그 탱크는 폭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질식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발생했고,
부상자는 총 83명 이었으며,
95억 7천만원이란 어마어마한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사고영상은 현재 미국의 소방대원들 사이에서 교육영상으로 쓰이며
또한 최악의 가스 폭발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데
이유는 지금까지 일어난 대폭발 사고중 인구가 가장 밀집되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