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WWE에서 엄청 밀어주고 있으며, 역대급 스테이블이었던 '더 쉴드'의 멤버이자 아이콘 '더 락(드웨인 존슨)'의 사촌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2015 로얄럼블 우승자인 로만 레인즈와 WWE 최연소 통합 챔피언, UFC 챔피언 등등 레슬매니아30에서 20년이 넘는 유산인 언더테이커의 연승 행진(21-1)을 중단시켰으며 언더테이커와 마찬가지로 업계 정상인 존 시나를 16방의 저먼 수플렉스와 두 방의 F-5 등등 흔히 말하는 스쿼시 매치급으로 두들겨 패고 챔피언이 된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의 레슬매니아31 메인이벤트 경기입니다.
위 영상은 국내 레슬링팬이 만든 비디오이며 이 글이 왜 유머글이냐고 물으신다면 얘기가 길어지는데 정말 재미있는 일화가 섥혀있기 때문입니다.
설명하자면 로만 레인즈라는 저 선수는 WWE에 데뷔할 때 '더 쉴드'라는 스테이블로 이루어진 멤버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최강의 스테이블인 쉴드에 소속했으며 잘 생긴(?) 외모와 카리스마로 주목을 받았지만 팀이 해체된 이후로 다른 쉴드의 멤버인 딘 앰브로스와 세스 롤린스의 탁월한 기믹 수행력과 뛰어난 경기력 등등 여러가지와 비교해서 '하자'라는 이유로 팬들에게 이 선수는 '아직 이르다' 등등 여러가지 피드백을 받고 있지만 그런 팬들에게 '너네가 직접 레슬링 해봐라 백수들아. 난 어차피 회사에서 밀어주는 선수라 최후의 부자가 될 사람은 나다.' 라고 인터뷰로 팬들을 우롱하는 등등. 쓰레기 같은 멘탈, 너무나도 부족한 역량에 비해 회사에서는 다른 선수들을 푸대접 하고 이 로만 레인즈라는 선수 하나만을 엄청 밀어주면서 TV쇼 시청률 하락, TV쇼 퀄리티 하락, 많은 팬층이 돌아서는 등등 여러가지로 화제의 주인공인 선수입니다.
다만 그에게 유일하게 괜찮다 여길 만한 점은 그가 딸바보아빠라는 점..
아무튼 그런 그가 2015 로얄럼블에 우승하여 WWE, 아니 프로레슬링계에서 최고의 무대로 불리우는 레슬매니아에서 메인이벤트로 프로레슬링계 최고의 자리,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자리를 놓고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와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브록 레스너는 2002년 즈음에 WWE에 데뷔하면서 괴물같은 면모를 보이고 여러가지로 정말 기억에 남는 명장면도 여러가지 만들고 가는 등, 정말 어떻게 보면 성실함 빼면은 프로레슬러로서 완전체인 선수입니다.
그러다가 그는 미식축구 하겠다고 레슬링계를 떠났다가 나중에 UFC로 가서 단기간에 UFC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르는 등, 흥행력, 압도적인 피지컬 등등으로 더욱 더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러하다가 UFC를 은퇴하고 10년만에, 2012년에 WWE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는 2014년 레슬매니아 30에서 21년간 이어져 온 거물 언더테이커의 연승 기록을 저지하고 (21-1)
업계 정상인 존 시나를 반격할 틈도 안 주고 14분이라는 경기 시간 내내 두들겨 팹니다. (존 시나가 서 있었던 시간은 채 3분도 되지 않으며 매트에 누워 있는 시간이 11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플렉스 16방, 니킥 여러방, 파운딩 여러방, F-5 2방 등등)
그런 그도 WWE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날이 레슬매니아31까지였습니다.
즉 로만 레인즈라는 선수는 팬들을 우롱하고 뭐 하나 뛰어난 점이 없는데 다른 선수들에 비해 엄청나게 회사로부터 촉망받는 점, 팀이 해체되고 싱글로 활동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저렇게 챔피언 라인에서 머무르고, 쓰레기 멘탈 등등으로 엄청난 야유를 받고.
브록 레스너는 레슬매니아31이 끝나면 다시 UFC로 돌아간다는 둥 루머가 끊이질 않아서 야유를 받는 등등
아무튼 야유를 받는 둘이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서 경기를 쓰레기급으로 망치지 않을까 해외 포럼이나 국내에서도 엄청나게 우려했었죠.
하지만 반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레슬매니아31 하기 전에 브록 레스너는 WWE와 3년 재계약을 하게 되고(!!!!!!!) 브록 레스너는 다시 영웅급 환호를 받습니다.
그에 반해 로만 레인즈라는 선수는 더욱 더 야유를 받으며 "브록이 챔피언을 방어할 거야!", "로만 레인즈가 이긴다면 우린 폭동을 일으킬 것이다" 등등 팬들이 전부 그렇게 입을 모으고 레슬매니아31 해당 경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경기 내내 WWE의 전례 없는 최종보스 포지션인 브록 레스너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다가 나중에 둘 다 그로기 상태에 있을 때 로만 레인즈와 함께 더 쉴드의 멤버로서 활동했던 WWE의 미래 세스 롤린스가 '머니 인 더 뱅크' 서류 가방을 이용해 1:1 경기에서 1:1:1 삼자간 경기로 변경돼서 경기의 흐름이 뒤바뀌었는데 결국 이 경기의 승자는 도전자인 로만 레인즈도 아니었고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도 아닌 세스 롤린스가 되며, 세스 롤린스가 이 날 새로운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여기서 머니 인 더 뱅크 서류가방이란 언제 어느 때에 챔피언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사용한다면 바로 경기가 성사됩니다.
주로 머니 인 더 뱅크 가방을 선수들은 챔피언이 경기를 치루고 '지쳐있을' 때에 나와서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경기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