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끝나고 스트레스 없이 막 먹다보니 살이 찐 21살 여대생입니다. 평소에 뼈밖에 없단 소리를 듣고다녔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 소리는 전혀 들어본적이 없네요ㅎㅎ 저는 병을 달고살았는데 감기하나 걸리지 안않는 지금의 건강한 제 몸이 마음에 듭니다.ㅎㅎ 그런데 체형이 갑자기 바뀌다 보니까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혀요... 조금 도와주실분 계신가요??
일단 저는 그전까지 168의 키에 마른 편에다가 엉덩이도 없고, 어깨도 큰 편이 아니라서 루즈한핏의 티셔츠나 후드티, 그리고 짧은 바지들을 거의 매일 입고 다녔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편한 스타일? 타이트한 옷들은 올챙이 배 때문에 왠지 불편해서 가끔 입었습니다. 딱 붙는 스키니진도 자주 입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가슴..이 급격히 성장해서 지금은 d컵사이즈가 꽉차게 맞고 있고 그에 따라(?) 어깨도 발달했습니다. 보통 입던 조금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가슴 때문에 어깨선이 앞으로 쏠리더라구요.. 또 엉덩이도 갑자기 커지고 골반도 성장해서 왠만한 스키니는 엉덩이쪽이 낑겨서 입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앉을때 엉덩이 골이 보일까봐 신경도 쓰이구요.ㅜ 그래서 결국 루즈한 옷들만 입고 있는데 이게 가슴때문에 사람이 부해보이는 겁니다..ㅜㅜ 그래서 쇼핑몰도 뒤져보고 옷도 많이 사보았는데 무조건 큰 사이즈만 사기에는 사람이 부해보이고 조금 타이트하다 싶으면 어깨선이 쏠리고 해서 이상하더라구요ㅜㅡ 저같은 사람은 어떤 스타일로 입어야 할까요? 아 그리고 가슴크고 어깨크고 엉덩이 큰 사람들은 어디서 옷을 사야하는거죵.! 저도이제 소녀스러운 그런 옷을 입고싶은데 그런건 죄다 작아서 터질라고해요! 흑흑 누가 조언좀..해주세요ㅜㅜ 새로운 스타일 도전해볼 의향 있으니깐 그런 코디 사진? 이라도 보여주시면 안될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