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5)는 은반에서 한 걸음 떨어져 피겨스케이팅 후배들을 묵묵히 응원하고 있었다. 화려했던 선수시절을 뒤로 하고 행정가와 지도자의 길을 걷는 김연아의 성숙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지난 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후배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은반으로 직접 나서지 않고 부스 한 쪽에서 전광판의 점수를 확인하거나 박수를 치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런 모습은 중계방송 카메라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