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에 서식하는
맛집을 무지무지 사랑하는 남징어입니당~
금요일 급하게 회사 반차를 내고
주말에 울진 후포항 다녀왔어요~
강남에서 후포항까지 4시간 반 정도걸렸어요~
운전하다가 돌아가실 뻔 ㅜ
도착하니 저녁 8시~ 부랴부랴 숙소를 잡고 대게 집을 탐방해봅니다~
가기 전부터 미친 듯이 검색을 해서 가게 된 집이에요~
[ㅇㅈㄷㄱㅇㅈㅁㅇ]
일단 먼저 카메라 배터리가 사망해서ㅜㅠ 사진이 한 장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여긴 정말 사람이 많다고 소문이 나서 줄도 길고~ 저렴하다고 해서 방문을 하였어요~크기에 따라서 2, 3, 4만 원 정도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핑크라벨인 박달대게는 없었어요~ㅠ
하지만 인상 좋으신 사장님께서 쇼부? 도 잘 봐주세요~(다큐3일에 출연하신 사장님)저는 13만 원이지만 9만 원에 합의 보고겁나 큰~ 러시아 대게를 먹었어요~(작은 몇 마리 보다 차라리 큰 대게 한 마리가 맛나다는 글들을 보고서)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큰 대게는 처음 봤어요~둘이서 한 마리면 배 뻥~ 배 뻥~아쉬운 점은~ 찬이 없고~손질은 크게 싹둑싹둑 잘라주셔서 일일이 발라 먹어야 하는 점!대게가 첫 경험이라 급 인터넷 검색해서 쪽쪽 발라서 먹었어요~아~ 이런 게 대게 맛인가 보다 싶었어요~뷔페 가서 대게를 먹으면 그냥 차가운크레 미 맛? 오양맛살 맛? 이랬는데살도 단단하고 달달하니~ 발라먹는 재미난 맛? 이랬어요~~
전날 겁나 너무 달려서~
취기에 아침에 마실을 나왔습니다.
다음 주부터 대게축제라서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축제 기간엔 조금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축제 전, 후가 좀 더 합리적인 금액에
대게를 즐길 수 있다니 참고하세요^^
후포항이에요~
백년손님으로 관심이 커지고~
얼마전 다큐3일에도 방송이 되어서 예년에 비해 인파가 많이 늘었답니다~
다음 식당은
[ㅂㅁㅇ ㅎ,ㄷㄱ ㅅㄷ]
전날 과음을 하고 쓰라린 속을 부여잡고서
국산 울진대게 맛이 궁금해집니다~
폭풍검색후 방문한
[ㅂㅁㅇ ㅎ,ㄷㄱ ㅅㄷ]
안경 쓰신 ㅂㅁㅇ 사장님으로 추정되시는 분께서 게들을 보여주십니다~
홍게도 추천하시지만~ 무조건 대게를 대게 먹고 싶기 때문에...(ㅈㅅ)
작일 보았던 ㅇㅈㄷㄱㅇㅈㅁㅇ 대게 크기 정도인데(3만 원 크기)
한 마리당 4만 원이라 하십니다
급우울~ 급 왕 고민~
결국 두마리에 7만원 쇼부^^^^^^^^^
그래! 한양에서 놀려 왔으니! 한번 경험토록 하자!라는 생각으로 입성~
오오~
전날 방문했던 ㅇㅈㄷㄱㅇㅈㅁㅇ과 비교를 하자면
일단 반찬이 9가지 정도 나왔어요~제가 술을 겁나 좋아해서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폭주기관차 칙칙폭폭을 많이 하는데~ 좋았어요
( 다코야키, 과일 샐러드, 단호박, 문어숙회, 나물 풀떼기 4가지, 과메기, 오징어젓... 동태조림)
또한 다리와 몸통을 분리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개 이득)
전날 먹은 러시아산 대게와 비교를 하자면
국산 울진대게살이 정말 보드랍고 달달햇어요~
내장이 꿀맛인데~ 러시아산은 살짝 비린내가 심했는데
국산 내장은 녹진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요래요래 다리살 발라서 내장에 찍어서 먹으니 죤꿀맛!!!!!!!
두마리를 시켰는데 게딱지가 한개만 나와서 여쭈우니~
게딱지 볶음밥용이었어요~(이처넌)
아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꼬숩꼬숩 왕꼬숩~ 헤헤헤
요고는 대게 회 국수인데요~ 추가 금액(만이 천 원)을 내면 먹을 수 있어요~
이게 정말 미친듯한 술안주였어요~
딱 세 국 자만 넣어서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세 국자 넣고 비벼서 한입을 뜨는 순간
뜨아아아악~ 폭주기관차 칙칙폭폭 ㅍㅎㅎㅎㅎ~~
완전히 감동이었어요~
자자 정리를 해드리자면
[ㅇㅈㄷㄱㅇㅈㅁㅇ]
- 반찬 필요 없이 저렴한 가격에 대게를 왕창 먹고자 하면 왕 추천
[ㅂㅁㅇ ㅎ,ㄷㄱ ㅅㄷ]
- 적절한 찬과 부가 서비스를 원한다면 왕 추천
허접한 후기였어요~~
아 그리고~ 회센터에 가서 회도 먹었는데요~
모듬회 1kg에~ 3만원정도이고 잘 말하면 오징어라던지 소라 서비스 받으실 수 있고
초장집에서 먹는데 초장집에서는 인당 금액을 받는 것이 아니라
회 금액당 얼마! 이렇게 받는 시스템이었어요~
이번 여행에 돈은 정말 무진장 썻지만~
짜릿한 대게 첫경험 이었어요~
아 그리고 사진 초과로 못올리는데
죽변에 생활의 달인 나왔었던 중국집도 다녀 왔었어요
[ㅈㅇㅂㅈ]
제가 매운걸 죽어도 못먹고 화장실만 계속 가게 되거든요..
세젓가락 먹고 포기 했어요..ㅠ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도전 하지 마세요
그리고 꿀팁 : 매운거 드실 때 우유보다 토마토쥬스!!!! 진리입니다!!!
아 근데 어떻게 끝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사진은 저 본인이 다 찍은거구요~ 그날 캠핑한 먹방 사진과~ 비빔짬뽕 사진 댓글에 달께요~~
제가 먹방 찍는걸 겁나 좋아해서 블로그는 한 3년째 쉬고 있는데요~
이제 눈팅 끝내구~ 종종 맛난 사진 많이 올릴께여~ 사랑해주세여~~^^
오유인 여러분들~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