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목적은 물놀이(스킨 스쿠버 오픈워터 자격증 취득 및 진짜 바다 물놀이)
서브 목적은 먹방인 5박 6일간의 필리핀 자유여행을 갔다왔습니다 ^ㅡㅡㅡㅡ^
사진은 역시나 먹을 것 위주로.....
첫날 오전 비행기를 탔습니다. 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고 점심은 기내식.
비프와 치킨을 각각 하나씩 시켜서 개봉.
인천-깔리보를 잇는 노선이라, 완전 한국인 위주의 식단입니다. 김치와 떡이 있습니다
음료수는 화이트와인과 세븐업은 캔째로 요구함..ㅋㅋ
인천 출발이라 쌀이 한국쌀
반찬은 왠지 필리핀식?
떡은 종로떡방것인데 맛있었어요.
완벽하게 싹싹비움 ㅋㅋ. 남기는 법은 없습니다
옆에 보이는 빵은 이후 버터를 따로 달라고 해서 또 맛나게 먹었습니다.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길다란 보라카이 섬
깔리보 공항에 도착하여 다이빙 샵 근처 여관에 짐을 풀고
스테이션2 근처 해변에 있는 옐로우캡이라는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체인 피자집으로 고고
관광객 위주의 보라카이라 각국의 언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요
멸치광피자 ㅋㅋㅋㅋㅋㅋ 육식ㅋㅋㅋㅋ인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가이드북에 있던 피자사진 보여주며 이거뭐냐고 해서 바베큐 치킨 피자 작은사이즈와
핫윙 4pcs 산미구엘 2병 주문!
대략 1페소 = 25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피자 9250원 핫윙 6750원 산미구엘 1병에 1500원 정도?
필리핀은 치킨이 쬰맛 ㅠㅠㅠ 피자도 맛남 ㅠㅠㅠ
산미구엘 1병씩 더시켜서 전부 순삭했습니다ㅋ
가는길에 망고쥬스 한잔. 눈에 띄여서 사먹은거라 맛있지도 맛없지도 싸지도 않았음..ㅠㅠ
하지만 생망고를 눈앞에서 갈아줬어요. 100페소 = 2500원
2일째 아침
다이빙1차 교육을 받고 제한수역 교육 직전 급하게 아침을 먹으러 근처 해변의 이름없는 식당으로.. (밤에는 펍이더라구요)
콜라와 아이스커피
망고 쉬림프 샐러드
뭔가 이름모를 비프 음식. 맛있었어요..ㅋㅋ
갈릭 라이스~
다해서 800페소정도?
필리핀 음식들이 한국사람들 입맛에 꽤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막 선택했는데 다 잘먹고 왔어요..ㅋㅋ
다이빙 제한수역 교육 후 간단하게 배만 채우러
안독스라는 필리핀의 유명한 치킨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으로 갔습니다
메뉴판
필리핀에서는 어디에서건 밥을 팔아요 맥도날드에서도 밥을 팝니다
매대에 만들어져 나온 치킨과 바베큐 꼬치
콜라 2개와 돼지고기만두 작은것 하나 바베큐 꼬치 3개
총 190페소 = 4750원
가게 입구에 구워지고 있는 통구이 닭들!!
달짝한 바베큐양념이 된 돼지고기 소
돼지고기 바베큐 꼬치 3개
필리핀 특유의 바베큐 양념이 발라져서 구워 나오는데
맛있어요 ㅠㅠ
그런데 필리핀 사람들은 아주 느긋~ 해서
패스트푸드점인데도 굉장히 느릿느릿 음식들이 나와요
제한수역, 개방수역 교육 후
현지 한국인들만 안다는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주 푸짐한 저녁!!
서비스 식전빵. 따뜻하고 쫄깃하고 맛있어요
변비인 모 오징어를 위한 샐러드
하프로 시킬까 그냥으로 시킬까 고민하다가 시킨 훌 사이즈 바베큐 립 ㅋㅋㅋㅋ
서버 말로는 이거 하나로만 2인분이라 그랬는데...ㅋㅋㅋㅋㅋ
이 가게의 또 유명한 메뉴 피쉬앤 칩스
같이간 오징어 말로는 런던에서 먹은 것보다 훨 맛있었대요
대박 이것은 대박
산미구엘 생맥!!
병맥도 하나 시켜서 같이 먹어봤는데 비교불가!!
진짜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행복해하는 오징어
행복한 표정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만 모자이크...ㅋㅋㅋㅋ
이렇게 다 해서(+맥주 몇잔더) 1500 페소 좀 덜나왔네요
한국돈으로 35000원정도
엄청나게 부른 배를 소화시키기 위해
과일시장으로 산책가서 과일을 샀습니다(..?)
망고쥬스 60페소 1500원
그 전날 먹은 망고쥬스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망고 1킬로 90페소와 망고스틴 2킬로.. 얼마였지.....200페소 넘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전에 마닐라에서 사먹었던 것보다는 훨씬 훨배 비쌌어요
하지만 동남아에서 망고스틴은 꼭 먹어야 할 과일중에 하나랍니다!
다음날 아점
하이 로날드?
오무라이스잼잼이라는 웹툰에 소개됐던 세계의 맥도날드 특이메뉴편을 보고
어딘가 여행을 간다면 꼭 맥도날드는 들러보리라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맥도날드에서는 치킨과 밥과 스파게티를 팝니다
치킨 맥-도
스파게티+치킨1pc 와, 밥+치킨2pcs 셋트 주문
치킨이..치킨이...
한국의 KFC 치킨보다 맛있어요!
담에 필리핀 가실 일 있으면 맥도날드 치킨 꼭 드셔보세요! 두 번 드셔보세요!
그래서 저희는 두번 먹었습니다 (위와 같은 음식사진 아님..)
위에있는거 다 먹고 바로 또 시켜먹은거임...
맥도날드 경비원이 우릴보고 웃었습니다...................ㅋㅋㅋㅋ 저 돼지들은 뭔가...ㅋㅋㅋㅋ
애플파이 아라모드
걍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 애플파이 맛
두번째..치킨..ㅋㅋㅋㅋ 밥..ㅋㅋ 스파게티..ㅋㅋㅋ
스파게티 소스가 달짝했는데 거기 밥도 비벼머금
다시 말하지만 이거 두번째 판입니다
글쓰는 저도 되게 웃겨요. 너무 많이 먹어서 ㅋㅋ
다이빙 교육 후 저녁으로 해변 근처에 헤난 리조트 부페에서 스테이크를 굽고 있길래
그 부페로 갔습니다 1인당 700페소 정도의 고급, 보라카이에서 아주 비싼 축에 드는 부페입니다
고기와 채소와 올리브
입구에서 굽고 있던 소고기와 닭고기
스시
맥주도 한병씩 따로 시켰어요
밥과 채소와 고기
조개와 딤섬
밥과 고기
야채와 고기
알리망고(게)
디저트...
디저트2 밑에 있는건 할로할로 라고하는 필리핀 빙수입니다
진짜 많이 먹었네요
그 다음날 아침은 탈이나서(사진 올리다보니.....왜 탈이 났는지 알것 같아서 민망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한식당으로 갔습니다.
이곳에서도 불고 있는 치맥 열풍
오뎅볶음 김치 피클 등등의 반찬
따로 시킨 계란말이
김치제육덮밥
해물라면
한식당이었는데 한국인 손님은 두테이블 뿐이고 외국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요리하시는 분들이 전부 필리핀 사람들이었는데 맛있어서 놀랐어요
암튼
한식 먹고 위장을 회복했습니다..ㅋㅋ
이날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고
숙소를 리조트로 옮긴 후
필리핀 현지음식을 파는 이나살이라는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현지 한국인이 추천해준 음식점이었어요
산미구엘과 콜라
소스로 만들어먹는 깔라만시라는 과일과 엄청 매운 고추
깐시라는 필리핀 갈비탕 같은 음식..
국물이 시큼한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ㅠㅠ 고기만 건져먹었어요
395페소 만원정도
한국돈으로 4천원 정도 하는 셋트
닭다리 구이와 밥
위에 있는 건 무슨 새콤달콤한 피클같은 것인데
필리핀 음식점에서 자주 나오는 채소반찬이었습니다
이 삼겹살구이가 포크리엠뽀(포크밸리) 144페소 3600원정도
필리핀 특유의 바베큐 소스맛과 숯불향이 나는 고기에요
아래에 깔린 것은 바나나잎, 갈릭라이스는 따로 주문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포크밸리 원 모어 플리즈 ! ㅋㅋㅋ 존맛 !!!
디몰 앞 아리아에서 파는 망고케이크
망고맛이 가득한 케이크
헤난 라군 리조트에서 2박을 하기로 하고
옮겼기 때문에
다음날은 리조트 조식입니다
풀사이드에서 먹는 상쾌한 조식
망고쥬스
채소와 고기와 밥
오징어1과 오징어2의 취향은 일관성 있지요
호핑 투어를 가는 길에 맥도날드에 들러 현지 한국인이 강추했던 롱기누자(필리핀식 돼지고기 소세지) 맥모닝을 간단하게 맛보았습니다 100페소 좀 넘는 가격
맛있음!!
저는 빵보다는 밥이 좋아서
한국에서도 이렇게 밥이랑 소세지랑 해서 팔았으면 좋겠어요.
급하게 호핑투어 업체를 수소문해서 갔는데
같이 갔던 보트맨(인솔자) 이나 음식이나 코스나 굉장히 만족이었습니다
돼지고기꼬치와 닭고기와 밥과 버터에볶은채소
1인당 한접시씩 나왔던 살이 실했던 게와 새우 3-4마리
망고와 바나나
산미구엘도 2병씩 먹고 음식도 순삭하고 ㅋㅋ 기분 좋은 호핑
호핑투어때 들어갔던 아름다운 크리스탈코브 섬입니다
호핑투어 후 마지막으로 보라카이의 석양을 즐기기 위해
파라우세일링(전통 돛단배를 타고 일몰을 보는 투어) 을 했습니다
마지막 저녁으로 택한 곳은 골든카우리라고 하는 세부에서 유명한 필리핀 음식 체인점!
이곳이 식당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보정 하나도 안했어요
오늘도 역시 산미구엘
사과와 레몬맛
프라이드 치킨 반마리정도
갈릭라이스 두개
그전날 이나살에서 먹고 감동먹었던 포크밸리
요번엔 아예 2개 시켰습니다 ㅎㅎ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먹으며 해변을 보면서
라이브로 불러주는 음악을 듣는데 한국돈 2만원 정도면 돼요
이제 마지막날 조식입니다
리조트 조식
역시나 채소와 밥과 고기
+ 보라카이에 있으면서 세번 정도 갔던 곳인데
리얼 커피 라고 하는
가이드북에서도 칭찬을 하고 있는 곳이에요
아무생각없이 들렀다 커피맛에 반하고는 틈틈이 세번이나 갔었네요
주인이 보라카이에 놀러왔다가 눌러앉은 미국인이라고 합니다
드립커피와 모카포트에 내린 에스프레소를 블랜딩해서 나오는데
향과 맛이 제가 이때까지 먹어본 커피중에 최고라 할만했습니다
아이스로 먹어서 130페소 = 3250원, 따뜻하게 먹으면 120페소에요
오는 비행기에서 찍었던 기내식 사진은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5박6일동안
먹을 것은 딱히 계획없이 갔지만 대략 98점정도 줄 수 있었던 식도락+ 물놀이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와서 재보니 1kg 쪘네요......
마무리는 섬 여기저기 늘어져 있던 냥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