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해오다가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글 써봅니다
차량은 올뉴쏘렌토 16년식이고 테스트한 공기측정기는 출시된지 얼마 안된 좋은 측정센서를 가지고 있다는 제품입니다)
둘째자식 아토피가 심해서 최근 공기측정기 구입 후 재미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하늘과 건물들이 흐릿한 출근길이였습니다
주행 중 워셔액 좀 뿌렸는데 공기측정기가 측정할 수 있는 최대치로 측정 되더라구요
포름알데히드 수치 2.500 (최대치)
TVOC(휘발성유기화합물) 수치 9.959 (9.999가 최대치)
얼마전 순정으로 들어갔던 워셔액 싹 비워내고 에탄올 워셔액으로 따로 채워넣었는데 충격적이였습니다...
단순히 에탄올이 반응하여 두 수치가 최대치로 올랐다고 믿고 싶습니다
정리해보면
- 워셔액을 뿌린 후 창문 열었을때 또는 외기상태의 에어컨 작동은 실내로 바로 엄청난 양이 유입됩니다
- 워셔액을 뿌린 후 창문 닫고 환기 안하더라도 조금씩 미량 유입되면서 수치가 올라갑니다 점점 높아집니다
( 제가보기엔 어린 자녀를 차량에 태우셨다면 워셔액은 가능하면 안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차안에 유입된 포름수치와 VOC 수치는 잘 안떨어집니다
( 빠른속도로 모든 창문 활짝 열고 달려도 2~30분 걸립니다 )
특히 포름알데히드는 1~20분 TVOC 수치는 30분정도 후에 완전히 사라집니다
포름알데히드와 TVOC 수치가 저정도면 매우 심각합니다
구입한지 일주일된 3만원짜리 저가MDF 3단 서랍장 안에 넣어도 저 수치의 반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