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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30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씨 등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 측은 지난 3월24일 박 전 과장이 자신의 업무 수첩 2권과 외장 하드디스크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전 과장이 최씨의 말을 받아적은 수첩 등에는 그가 SK그룹에 요구할 내용과 롯데에서 지원금을 받아내는 과정, 예산안 등 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최씨의 지시가 자세히 적혀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박 전 과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4개월여가 지난 올해 3월에서야 수첩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최씨 측 변호인의 질문에 "죽을까 봐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630164640210?rcmd=r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