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면은 ‘가벼운 악수’로 시작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서 보인 ‘악수 외교’의 장면이다.
싱거운 듯 보인 ‘악수 전쟁’ 와중에도 두 정상간의 미묘한 공격과 방어가 이어졌다. 선공은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왼손으로 문 대통령의 어깨에 가볍게 손을 올렸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을 잡아 응수했다. 그리고는 문 대통령은 리셉션 장소로 입장하기 전 돌아서 두차례 취재진에게 오른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여유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흔드는 문 대통령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탐색전’을 거친 본격 ‘악수 대결’은 백악관 리셉션과 만찬장에서의 ‘2~3라운드’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도, 만찬 테이블에 앉아서도 문 대통령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두번 모두 문 대통령의 손을 꽉 잡았다. 문 대통령의 표정과 반응을 기다리는 표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손이 하얗게 될 정도로 문 대통령의 손을 세게 잡았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매번 웃음으로 반응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놓고 정면을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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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계속 시도를 하고 있었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