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자체가 엄청나게 힘겨운 전쟁이었다는 건 참전용사들만 아는 사실인데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렇게 취급이 좋은 전쟁이 아님.
오히려 패배한 전쟁인 베트남전쟁보다도 취급이 좋지 않은게 사실.
아시아의 조그만 나라를 위해서 목숨바쳐 싸웠는데
아무것도 얻은게 없다는 식의 취급을 받는게 한국전쟁이다.
그런데
흥남철수에서 자신들이 배에 태워 피난 시켰던 사람의 아이가
그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돌아와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하는데 어떤 인간이 눈물을 흘리지 않겠냐 'ㅁ'/
의미 없이 그저 아시아의 작은나라에서 전쟁에 참여했었다고 했던 사람들인데
이제는
"내가 그때 싸워서 구한 사람의 아이가 그 나라의 대통령이 되서 나한테 고맙다고 했어"
이렇게 이야기 할 수있게 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