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르겠고.. 그저 신세견이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생겨난 인격이라 그런지.. 자살을 하려는 요한이나 사고를 수습하고 다니는 멍뭉씨보다도
그저 신세견이 불쌍할뿐입니다..
회의중 낙서나 하는 행동을 봐서는 그도 그저 천진난만한 한 사람일 뿐인데...
마치 상처입은 짐승마냥.. 혼자 구석에 틀어박히고 벽을 쌓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가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믿을 수 있는 여자 앞에서 자기를 선택해 달라는것도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한 고통을 혼자 간직하는 동안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외로우니 나 좀 봐달라는 외침같아 그저 안쓰러울 뿐이네요
저 역시 그런 신세견을 보면 얼마나 외로웠을까가 제일 명치끝에 남네요
신세견 너 이자식.. 힘들면 가끔 힘들다고 투정도 부리고..
다른사람한테 좀 기대서 의지도 하고...
가끔 하늘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