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4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 마이크 앞에 섰다. 지난달 중순쯤 청와대에 입성한 뒤 고 부대변인이 이 자리에 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고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떠난 가운데 청와대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돼 운영된다고 알렸다.
고 부대변인이 마이크를 잡게 된 것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부재 때문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방미(訪美)일정에 동행한다.
고 부대변인은 방미기간 동안 국내에서 '청와대의 입'으로 역할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