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어와도 늘 똑같은 일상
춥고 배고픈데 비까지 오네. 날씨는 우중충 그 자체
언능 가까운 마을에 가서 통조림이나 구해봐야지
드뎌 카미쇼보 도착
카미쇼보의 명물(?) 광고판 잠시 감상
'사라니.. 비행기로 한달음이면 낙원이라고? 헐... 비행기는 무슨(지금 체르나러스에서 탈 것은 용달차 뿐이라고!).. 그나저나 거기 가면 비키니 입은 처자가 맞이할려나? ㅋㅋ'
끄응~ 아이구 머리야... 그런데 여기가 어디?
응? 나 지금 바다위를 날고 있는거임?
여기는?
사라니?!
크~ 날씨 좋고! 이곳이 몰든 투어가 추천하는 그 관광지로구나!!
근데 비키니입은 그 아녀자는...
없네...--;;
그늘막에 앉은 이 솔져는 누구?
나?
안그래도 저런 템들을 꼭 한 번 걸쳐보고 싶었었어...
서핑보드 앞에서 한 컷
이제 시원한 음료수 한 잔 해야겠다.
주인안계세요? 저기요?!
아
돌아온 현실은 시궁창 ㅠㅠ (슬래지해머 하나 달랑 둘러멘 저 초라한 행색 좀 보소)...
어쨌든 고마워 아가씨, 빠빠이~
빨리 통조림 따개나 날붙이 구하러 가야지.. 아... 배고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