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골리앗' 최홍만(35, FREE)의 5개월만의 복귀전 상대가 결정됐다. 상대는 중국 국적의 19세 킥복싱 신예다.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의 모든 대진이 결정됐다. 이번 중국 대회는 오프닝 매치 3경기, 넘버시리즈 4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4경기까지 총 11경기가 치러진다.
최홍만은 우여곡절 끝에 재기에 도전한다. 최홍만은 씨름 선수 출신으로 218cm의 거대한 신체를 이용한 공격으로 수많은 파이터들을 제압해왔다. 지난 7월 열린 ‘ROAD FC 024 IN JAPAN’을 통해 약 6년 만에 복귀전을 치러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최근 사기혐의 등으로 인해 검찰조사까지 받은 후 최근 대국민사과까지 했다. 최홍만은 당시 "기회를 주신다면 운동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최홍만의 상대는 중국의 ‘신성’ 루오췐차오(19, WESTERN BODY)다. 루오췐차오는 193cm 110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선수다. 많은 킥복싱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이 있으며 난타전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리치를 활용한 펀치와 미들킥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