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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D 에 대한 굉장히 쓸데없는 걱정 (진지주의)
게시물ID : humordata_1594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뽀
추천 : 5
조회수 : 168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2/13 17:11:04
 
 이니셜D 안보신 분들이나  평소 마음가짐이 진지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용 ☆
 
 
캡처.JPG
 
 (본 사진은 본문과 상관없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설대목이라 그런지  장사도 안되고  할일도 없고  평소 좋아했던  이니셜 D 만화책을
 
 처음부터 다시  정주행 하는 도중에  괜히  쓸데없는 걱정이  생각을 휘감아  더이상
 
 페이지를 넘길수가 없어  오유에 쓸데없는 글한번 적어봅니다
 
 
 
 월급쟁이 시절엔 아무생각없이 봤는대, 피같은 내돈으로  사업이란걸 해보니
 
 자꾸 눈에 걸리는 생각!   
 
 바로..
 
 타쿠미 집의 두부 배달의  "비용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타쿠미는 어려서부터  효심이 지극하여  가업인  두부가게의  배달일을  도맡아 합니다.
 
  그 유명한 86를 타고  새벽마다  고갯길을 왕복으로 주행하여  두부를 배달하지요.
 
 
 
  두부를 한번 배달하여  비용을 제외한  얼마의 순이익이 발생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정상적인 규정속도로  주행시에는  비용에 대한 큰 문제는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범상치 않는 소질을 지닌 타쿠미군은   엉금엉금  규정속도를  준수하진 않을테지요.
 
  (심지어 항상 눈을 감고있는 아버지마저  과속과  위험운전을  부축입니다)
 
 
 
   실제 드리프트를  할줄 모르는 분들도   그런 식의  슬립주행을 할시엔
 
   엄청난  속도로  타이어 마모가 되는지는 잘 아실겁니다.
 
 
 
  그 꼬불꼬불한 고갯길을  차의 한계까지 밀어부쳐서  드리프트, 풀브레이킹으로  타이어를 못살게 군다면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타이어를 갈아주어야 할것이며 (고갯길 왕복 1회 기준)
 
 
   
  레드존까지  RPM게이지를 몰아부치며  주행시에  그에 소모대는  유류비용도 만만치 않을겁니다.
 
  (내리막이라  기름이 얼마 안들겠지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배달하고 집에는 와야하니
 
   갈때는 내리막이면  올때는  오르막이겠지요)
 
 
   그럼 어림잡아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1)  타이어비용
 
      
      86 타이어를 17인치로  가정했을때   (205 / 45 / R17) 기준
 
     타쿠미 아버지가   타이어가 신발보다 싼집에서  공장가로 구매한다고 쳐도
 
     한번에 타이어교체비용은  40만원 ,  한달이면  160만원
 
     주 1회 휴무라고 봤을때  26일 근무시에   하루에 드는 타이어 비용만
 
    40만원 X 4 = 160만원  ,  160만원 나누기  26 =  61,500원
 
  
   2) 유류비용
 
    급제동과 급출발,  풀 드리프트  고갯길 왕복이면   일본도  리터당 기름값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가정시에   한번 왕복시엔  최소 2만원은 든다고 봅니다.
 
    (86은 차도 작고 배기량이 큰차는 아니지만,  타쿠미 아버님이  거기다가  요상한 엔진으로  스왑한거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러면  이 두개만  계산했을때도  81,500원 이네요
 
  (원래 엔진오일 및 필터 비용,  보험요금, 자동차세 도 합쳐야 겠지만   이것은 생략하겠습니다)
 
 
 
   한번 배달할때 드는 비용은 81,500원 
 
   한달이면  24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입니다.
 
 
 
   두부배달에  배달비용만  240만원씩  지출하는  타쿠미아버님  
 
    과연 정상일까요??  (개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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