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생성 후 4년 오늘도 용병단 청소를 하고 있던 오나에게 개편이라는 희소식이 들려오게 된다.
계정의 장녀이건만 허구헌날 허연내복 입고 용병단 거미줄이나 치우던 생활도 이제 안녕인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DOL의 계략이었던 거시다.
기사단 정직원 취직 + 고속승진의 꿈에 부풀었던 오나는 얼음계곡 냄새만 살짝 맡고
다시 용병단에 끌려가 청소를 하게 되는데...
이러다간 정말 캐삭될지도 몰라하며 불안해 하던 찰나, 자매들의 눈물겨운 투쟁으로 오나는 기사회생
주인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옆 집 사는 린쨔응의 70제 세트와 번각까지 홀라당 벗겨먹은 것이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80제를 맞추고 고풍 용맹도 한 번에 패쓰하여 18k를 달성한 오나.
하지만 주인놈은 80레벨 이상 캐릭을 키워본적이 없기에 더 이상 뭘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
오나는 또 다시 기나긴 용병단 청소를 해야만 하는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