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사용하던 엘*생활건강 칫솔과 절반쯤 남은 조금 비싼 치약튜브 하나를(5찬원짜리...) 그만 화장실에 두고왔습니다. 그사실을 너무 늦게- 다음날 점심 먹고 나서- 알아챘어요.
혹시나 싶어 화장실에 다시 가봤지만 역시나 없었습니다.
칫솔은 뭐 슬슬 바꿀때가 되었지만 치약은 많이 아깝네요. ㅠㅠ
아무튼 바로 이를 닦아야 했기에. 회사 근처에서 칫솔을 파는 곳을 탐문합니다. 어째서 회사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에 직행하지 않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날은 왠지.... 어쩌다 회사 맞은편 건물에 있는 w*tsons 라는 매장에 가게 되었네요.
거기서 민*스 칫솔을 보았습니다. 제가 평소 사용하던 칫솔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였지만(3000원...) 급하니 별수 없죠. 질러야죠. 네. 질렀습니다.
칫솔모가 참 작습니다. 제 앞니2개 겨우 덮는 크기 입니다. 모는 적당히 탄탄합니다. 닦아보니 구석구석 잘 닦이는 기분입니다. 아. 이게 내 인생 칫솔인가 싶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대량구매를 하면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0여년전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도 딸 수 있었던 컴퓨터 활용 능력과 다년간의 인터넷 사용으로 축적된 인터넷 검색 능력을 총 동원하여 어떤 정보를 하나 건집니다.
아마도 같은회사 에서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생긴것도 비슷해보입니자. 가격은 절반정도 쌉니다. 마이 *러시 칫솔 이란 물건입니다.
이거 뭔가요... 민티* 칫솔 16개 살 돈으로 마*브러시 칫솔 45개는 살수 있잖아요. 아 이건 사야해. 지름신이 강림합니다.
그래서 일단 질러버리긴 했는데. 네. 45개요.
잘 한건지는 모르겠어요.
혹시 제가 언급한 두개의 칫솔 전부 써보신 분 계신가요? ㅎㅎ
추신) 칫솔 관련 이야기 여기에서 해도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