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디자인에 참여한 펜디 피카부백이 1천800만원에 낙찰됐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K옥션을 통해 진행한 경매에서 김연아 선수가 제작에 참여한 피카부백이 1천800만원에 낙찰됐다.
앞서 펜디는 영국·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3번째로 사회공헌활동인 피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김연아 선수와 배우 고소영·하지원씨가 디자인한 피카부백 3개를 경매에 부쳤다.
김연아 선수는 지금껏 연기한 작품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뱀파이어의 키스' 쇼트 프로그램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분홍빛 가죽에 색색의 장식이 들어간 백을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