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그림 좀 봐 주실 수 있나요?

저는 이제 25살 되는 디자인학과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가진 것 무엇하나 없어요. 시간도, 돈도, 능력도.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는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의 그림 실력 뿐이고

하고 있는 거에 비해 쓸데없이 높은 이상 뿐이예요.

하지만 그래도 만화를 천직삼아 정말 그리고 싶어요. 

그림 그리는 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워요. 저같은 놈도 남들에게 무언가 전해 줄 수 있어요.

무언가 가치있는 걸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금전적으로 가난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유 예술게 분들께 처음으로 여쭤보고 싶어요. 

저같이 못그리고 이상한걸 그리는 사람도 만화를,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을까요? 

주변 사람들은 말해요 어둡고 이상한 그림만 그린다고, 밝고 희망적인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고, 

여러분들이 한번 봐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평가해주셨으면 해요. 부탁드릴게요..

 밑의 사진 두개는 어떻게... 돌려야되는거죠..;; 

맘에 드는 몇장 뽑아 봤는데... 여러분들이 보기에도 이상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