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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사람도아니고 엄마가 화장 뭐라하니까 진짜 슬퍼요.
게시물ID : beauty_96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리리
추천 : 13
조회수 : 1504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7/01/15 1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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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ㅜㅜㅠㅜㅡ
너무 화나고 우울해서 적습니다......하아.....
다 내잘못으로 몰리니까 너무 서글퍼요...

제가 최근에 이가리메이크업에 맛들려있습니다만 오늘은 엄마가 너무....뭐라해서....파운데이션으로 또 한톤 낮추고 쇼핑하러갔습니다.
토니모리 세일 마지막이라 뷰게에서 봤던 춘장립 드랍더비트도 발라보고 다른 브라운레드계열도 보고...!!!
넘나 즐거웠으나 엄마는 그 색깔을 보더니 '너 미쳤냐'
....점원과 저는 순식간에 얼어붙고 저는 계산을 끝마치고 한참을 말을 못이었습니다.

엄마눈에는 뭐든지 제가 과하대요.
눈화장도,뺨도,입술도!!!!!

화장가지고 뭐라하는건 아니다.
내권리다.
엄마가 그렇게 맘에안들면 엄마가 날 화장시켜라.

라고 하니 '너랑 이제 밖에 같이 안다니겠다.쇼핑할때도 너 혼자 가라.네맘대로 할거면 네맘대로 혼자 쇼핑해라.'
이러십니다.
내딸이니까 내딸 화장법은 내가 뭐라할수도있다!!!
근데 너는 내 말 무시하고 '내맘인데?'
라고 나오니 더이상 할말이 없으시답니다.
엄마말 무시한적이없는데 개무시한답니다.
막대한답니다.
화장의 권리 외쳤더니 무시라고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스트레스받아....
제가 어느누구한테도 과하단 소린 안들어봤거든요?
항상 듣는 소리는
-눈예쁘게 그렸네!
-아이라인 되게 깔끔하다!
-뺨색깔 예쁘다!

였는데 엄마옆에선 철안든 꼬꼬마가 화장하는것처럼 보이나봐요ㅎㅎㅎㅎㅎ엄마에게 칭찬들어본적이없네요
엄마가 워낙 관심없기도하고요...ㅠ

엄마는 그걸로 또 화가 나셔서 저랑 말을 안하시겠답니다...
아...아니...왜 내잘못이냐고요ㅜㅜㅜㅜㅜㅠㅜㅡ....
왜....딸 화장하는게 맘에 안든다고...ㅠ..화장하는게 내 권리라고 얘기하니까 화내면서......같이 놀러도 안간다는...
거의 의절하겠단 소릴하냐구ㅜㅜㅠㅜㅡ.....
너무 우울한데 이게 또 내잘못인가싶고 이젠 그냥 쌩얼로 다녀야 엄마랑 안부딪히겠다 싶고....

엄마랑 더이상 안부딪히고싶어요...


+
후우ㅠㅡ....울분의...토니모리 퍼펙트 립스 커빙 립스틱 04로즈아우라 발색사진이염...
색 진짜 이뻐요ㅠㅜㅜ잘익은 토마토 색깔 헉헉...예쁜게 의외로 진짜 많았어요ㅜㅜㅠㅜㅡ세일기간때 잘산듯!!!
그외로 브론저랑 바디로션, 매니큐어6개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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