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딸을 키우는 유부징어입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이런 글을 보아도 그냥 불쌍하다 하고 넘어갔는데
제가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까 가슴이 너무 아파서 올립니다
저 하나가 아이에게 집중하고 아이를 사랑하고 24시간 붙어있어도
아이 욕구를 다 채워주지 못하는데
보육교사 한명당 5명, 혹은 그보다 더 돌본다 합니다
배고프면 잠깐 분유 타는 시간도 못참고 목이 쉬게 우는데
5명이면 마지막 아이는 거의 1시간 가까이 울며 자기 차례를 기다린다 생각하시면 되요
한 명이라도 많은 분들이 알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저귀, 물티슈, 내 아이에게 작아지거나 낡아진 옷도
기부하시면 저곳에서는 아이들이 잘 쓸수 있다고 해요
경제적여유가 되시면 다달이 후원하는 방법도 있고,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직접 가셔서 봉사활동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처럼 갓난쟁이가 있어 움직일수가 없거나
시간이 없으시거나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이 글을 본 지금 잠깐이라도 저아이들이 바르고 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무현재단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탔다는 첫번째 사진을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좋은 분들이 많은 오유에 글 올려봅니다
굳이 저 곳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보육원, 고아원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세요
꼭 돈을 내는것만이 기부는 아닙니다
저도 하나씩 작아지는 아이 옷 깨끗하게 빨아 모으고 있어요
부디 많은 분들이 이글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